내가 너무너무너무 힘든 날이 있었는데, 누구와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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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내가 너무너무너무 힘든 날이 있었는데, 누구와도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혼자서 바닷가에서 앉아서 파도가 부서지는 걸 한참 쳐다보고 있었어. 그런데 정말 바닥까지 처박혔던 기분이 어느 순간 꽤 많이 돌아와 있더라. 나는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 항상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도 한 순간도 같은 장면은 없는.. 그냥 되게 당연한데도 신비로운 걸 깨달은 기분이었어. 그래서 나는 어느 날 내가 진심으로 죽고 싶어진다면, 마지막으로 꼭 바다를 보러 갈거야. 백사장이나 돌무더기 위에 앉아서 파도치는 그 장면을 질릴 때까지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에도 여전히 정말로 죽고 싶으면, 그 때 결심할거야. 그러면 적어도 슬프지는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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