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매일같이 싸우는데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학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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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매일같이 싸우는데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eyoon01
·6년 전
저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부모님은 맞벌이 중이셨다가 최근 다른 일로 옮기려고 집에서 연구하고 쉬면서 계시는 중입니다. 일을 같이 해야 하기도 하고 최근 코로나로 상황이 안 좋아서 그런지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둔 순간부터 정말 자주 싸우셔서 너무 힘듭니다. 소리지르고 욕하고.. 밖에 나가고 집안 분위기 험해지고.. 제가 주관적으로 저희 부모님 성격을 보았을 때 엄마는 할 말은 하는 편이고 말투가 조금 듣늗 사람에 따라 힘 빠지게 하거나 조금 기분 상하게 하고 아빠는 머리가 좋으신 분이라 자기 지식을 강요하려고 하고 고집이 세고 욕이나 소리를 잘 지르는 편입니다. 물론 두 분 다 평상시에는 좋으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싸울 때는 참 나쁜 사람들 같아요. 싸우는 것도 정말정말 사소한 걸로 시작해서 싸우고 유치한 일 갖고 싸우고.. 술 마시면 더 심해요. 동생이 사춘기를 조금 겪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춘기다 보니 말투가 별로고 자기 생각에 갇혀 남의 말을 잘 못 받아들일 수 있잖아요. 코로나로 공부와 거리감이 생긴 동생은 원래부터 공부에 비관적이었는데 사춘기 때문에 더 반감이 생겨서 공부(국수사과영)를 싫어하게 됐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동생에게 공부를 하라고 여러 예시를 들며 말씀하셨어요. 그것과 반대 의견인 동생은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고 그렇게 말다툼이 이어져 결국 싸우고.. 부모님 두 분이서 또 싸우고.. 동생은 울고.. 저는 중간에서 말리다 지치고. 항상 보면 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 그냥 하소연 하시면 들어주는 것 밖에 못 하는데 무기력해지고 그냥 지쳐요. 어쩔 수 없이 일 때문에 싸우시는 거, 의견충돌 뭐 이런거는 이해하는데 쓸데없는 걸로 싸우니까 너무 짜증나요.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부모님 저흴 위해 고생하는 거 알아서 제가 이런 말 쓰는게 굉장히 나쁜 년 같지만 힘든 건 사실이니까. 게다가 요즘 진로와 학업으로 고민이 많은데 집안 분위기도 별로여서 정말 기분이 그렇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위로의 말씀이어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즘따라 우울해지네요.
힘들다화나불안해답답해괴로워불안무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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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00202022p
· 6년 전
아무래도 사회 상황이 안좋다보니 여러 걱정때문에 지치고, 그래서 더 싸우시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평상시에는 좋은 분이시라는 마카님의 말씀처럼, 원래는 싸우지 않을 일인데, 일에 치이고, 걱정에 치여서 상대의 입장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게 아닐까요? 가족의 화목함을 지키고 싶으시다면, 가족 한 명 한 명과 얘기를 나누고 그들의 생각과 진심을 대신 전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엄마의 할 말을 하는 성격은 시원해서 좋지만, 가끔 상처받을 때도 있으니까 조금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다고. 아빠는 머리가 좋으니까 우리에게 뭔가 강요를 하는게 아니라, 잘 타일러주고 도와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그리고 고생하는 두분께는 감사한다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동생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네주세요. 사춘기라 너도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겠지만 힘들면 들어줄테니 와서 얘기하라고.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세요. 이런 마음을 전한다면 진심은 통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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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yoon01 (글쓴이)
· 6년 전
@00202022p 좋은 해결책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어요ㅜㅜ 그렇게 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