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가 싫어서요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그냥 내가 너무 싫어요.
딱히 힘든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아무일도 없는데
이렇게 서럽게 울어본적은 처음이에요.
원랜 안그랬는데
어떤날은 갑자기 울고싶어져서 충동적으로 어떻게 죽을지 계획까지 세워놨어요. 이 일은 최근이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그냥 죽고싶다 자살하고싶다고 생각만 했어요. 농담으로요.
근데 그게 점점 구체적으로 변하더라고요. 처음엔 무서웠기도 했는데 지금은 한번쯤은 해보고싶어요. 이 말도 진심이 아닐수도 있어요. 농담일수도 있어요. 지금 조금 저기압이라 그럴수도 있어요.
요즘 너무 자존감이 떨어졌을까요.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건데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