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감 공포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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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친밀감 공포
제가 어떤 트라우마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복합적인 이유로 어릴 때부터 친해지는걸 무서워 했어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주로 헤어지는게 싫어서, 혼자 남을까봐, 나를 힘들게 할까봐, 내가 피해를 줄까봐, 나를 귀찮아 할까봐,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등등 이런식으로 생각이 많아져요. 당연히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 없는거 알고있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것도 중요하다는거 잘 알고 있어요. 제가 말하는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랑 제대로 관계를 이어가지 못하는게 고민이에요. 너무 외롭지만 제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그냥 저 하나 사라지면 모든게 해결될 것 같고 그래요. 친해지는건 포기했는데 외로움이 너무 고통스러우니 그냥 이런 감정 자체를 안느끼면 편할 것 같고 그래요.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없고 친구도 많아요. 그런데 그건 다 가식일 뿐이고 제 마음과는 반대로 살아갈 때가 많아요. 죽기 아니면 살기로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살려면 친밀감에 대한 공포를 없애야 하는데 머리랑 마음, 행동은 반대라 의지로 고쳐지질 않아요. 어떻게 해야 제가 고통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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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버림받음에 대한 불안’ 자존감으로 극복하기
#친밀감공포 #버림받음에대한불안 #대인관계 #두려움 #불안 #자존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과 친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셨군요. 타인과 친해지려는 상황이 올 때마다 다양한 이유가 떠오르며 생각이 많아지신다니 마음이 참 복잡하시겠습니다. 특히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제대로 관계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것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고, 타인과 친밀해지지 못해 외로울 때면 고통스럽기도 하시군요. 지친 마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신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연 속에서 예시를 들어주신 것들을 고려하여 볼 때 이러한 이유들은 ‘버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fear of abandonment)’에 기반하고 있으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친밀감에 대한 공포에 대한 핵심에 위치한 감정으로, 보통 유년기 경험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성인시절 경험하는 대인관계를 통해 촉발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스스로가 이런 두려움을 느끼게하는 정확한 트라우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지요. 짧은 사연 속에서 마카님의 자세한 정황을 살피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만, 마카님께서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이유는 유년 초기 부모가 신뢰하지 못하는 대상으로 느껴져 애착에 문제가 발생하셨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혹은 부모님께서 낯선 사람을 무조건 불신하라는 가르침이 있으셨거나 우울증 및 강간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또 교사 및 친척, 친구들 외부 관계에서도 트라우마적 관계를 맺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만을 분석하기보다는 마카님의 유년기, 청소년기, 성년기의 관계 경험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타인과의 관계는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타인이 되어볼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내 주변의 친구들도, 사람들도 완전히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될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관계는 그 시기마다 서로의 이익에 따라, 정서에 따라, 감정적 교류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시고 내면의 용기를 가지고 관계에 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시도가 어려우시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전에 어떻게 사람들과멀어지게 되었었는지 살펴보고 과거에 자신이 원했던 것과 현재 내가 원하는 것인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지요. 목표를 설정한 후에는 어떤 행동이 이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정리해보고 실현한다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연을 읽으면서, 마카님께서는 현재 관계의 어려움 자체로 인한 우울감을 느끼고 계실 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확신하기 어려우니, 혹시 나를 싫어하고 귀찮아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타인과 친밀해지는 것에 더욱 두려움을 느끼셨을 수 있는 것이지요. 누구나 때에 따라서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고, 자존감은 연습에 의해서 충분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경우 마카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의 내면 욕구를 들여다보시고 꼭 이루고 싶은 일이나 하고 싶은 활동 등을 시작해보시는 것이 건강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나를 이루는 것 중 장점이나 스스로의 마음에 드는 점을 기록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마음이 많이 힘드신 상태라 혹여 나의 장점을 찾기 힘드시다면,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장점으로 승화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너무 마른 것 때문에 살찌기를 바라지만 살이 찐 사람은 날씬한 사람을 동경하는 것처럼 장단점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사연 속에서도 마카님께서는 친밀감을 느끼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계시기도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않아 관계에 조심성을 가질 줄 아는 배려심이 깊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카님 주변에 상처되는 말을 하거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잠시 거리를 두세요. 부딫히는 시간을 최소화하거나 만남을 적게 갖는 것이지요. 마카님께서는 이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시고,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친해지는 과정은 마카님 본연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카님께서는 타인과 친밀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많이 힘드신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이 지치신 상황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사연을 나누어주신 마카님께서는 이미 타인과의 진정한 친밀감을 느끼실 자격이 충분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왜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할까 생각하며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지금 느끼시는 감정이 유년기의 상처나 사람들 간의 관계 경험의 결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임을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나의 사랑스럽고 멋진 부분을 타인들에게 용기내어 드러낸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노력을 혼자 하시는 것이 힘이 드시거나 현재 증상이 보다 근본적인 상처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마인드 프로 상담사에게 문 두드려주세요. 마카님께서 평온한 일상이 펼쳐지시기를 응원합니다.
chae1004
2년 전
본인이 생각하는 생각을 반대로 생각하세요 이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난 이런 사람이고 남에게 부정적이지 않다는걸 인지 시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