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언어폭력 남편... 이혼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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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언어폭력 남편... 이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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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일단 남편은 작년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언어폭력이 조금 심해요....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암에 걸린 이후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저에게 욕을 하고요... 제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말하든... 비난밖에 안해요... 제가 스트레스를 줘서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둥... 저때문에 암에 걸려서 이 고생을 한다는 말을... 매일같이 해서... 이런 문제 때문에 원래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암에 걸리고 간병을 하다보니.... 계속 미뤄지게 됐네요.... 이혼하자는 얘기를 꺼냈을 때도... 노발대발하면서... 무섭게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그래서... 경찰을 부른 적도 있었는데... 아픈 사람한테 다시 이혼 얘기를 꺼내기도 그렇고... 이번엔 어떻게 나올지가... 두렵기도 하고요... 저희한텐 딸이 하나 있는데... 딸도 커가면서 제가 당한 것을 지켜보다 보니... 아빠에게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요... 아빠가 아프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도... 동요를 못 느끼더라고요... 딸은 저에게 제발 이혼하라고....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는 입장이고요.... 정말 제가 이혼을 하게 되면.... 남편은 돌봐줄 사람이 없는 건데... 그런 부분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요... 이대로 살자니 남편보다 제가 먼저 쓰러져 죽을 것 같고...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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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6년 전
나를 위한 최고의 선택
#언어폭력
#비난
#가정폭력
#암투병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암 투병 이후 더욱더 심해진 남편의 언어폭력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시는군요. 옆에서 병간호를 한다는 것은 환자인 남편분 못지않게 힘든 일이실 텐데, 언어폭력으로 인해 더 큰 심적 고통을 겪어 이혼을 생각하고 계시지만 차마 투병 중인 남편분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마카님께 전문 상담을 전해드립니다.
원인 분석
분명 남편분께서도 암투병하시며 많은 감정변화를 겪으셨을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현재 상황에 대한 ‘분노’, 사회에서 소외됐다는 ‘고립감’ 등과 같은 감정이 드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 들었다 하여 글쓴이님께 언어폭력으로 표출해도 된다는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철학자 존 오스틴은 ‘거친 말은 주먹을 날리는 행위와 같다’라고 했습니다. 흔히들 언어폭력은 신체폭력보다 가볍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신체폭력보다 더 큰 고통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남편분의 언어폭력은 암 투병 이후 나타난 행동이 아닌 더 강화된 행동이지요. 이러한 언어폭력은 겉으로는 어떤 상처도 남기지 않지만, 정신적으로는 큰 외상을 남기는 것과 같고, 또한 현재 직접적인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 해도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위는 직접적인 신체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반복되며 마카님께는 얼마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셨을까요.. 남편분의 비난에 큰 상처를 받지만 아픈 사람이니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에 큰 방어도 하지 못하였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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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hyper
· 6년 전
상담사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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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6년 전
왜 간병을 님이 무조건 챙겨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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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zl
· 6년 전
너무 고민되신다면.. 사랑하는 딸이 만약 지금 남편같은 분과 결혼하여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글쓴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직도 망설이실건가요 그를 떠나 새롭게 시작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