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로 꼬는 동앗줄 본성이 게으르다. 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별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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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나쁜 일로 꼬는 동앗줄 본성이 게으르다. 사는 것에도, 별거 안했지만 지쳤다. 일은 미루고 미루고, 상사나 선생님 앞에선 자책과 죄책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죽고싶어진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느꼈다 그 자책과 죄책은 자살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자살충동을 불러 일으키고 나를 현실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나쁜 일을 하나 둘 모아 동앗줄을 만든다. 길이와 굵기가 충분해지는 순간 아름답게 매듭을 묶어 이승의 나를 영원히 가두고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이승의 목줄을 만든다. 예컨대 교수형이 형벌 중 가장 고통스럽다고 한다. 흐려지는 동공 속에 내 구토와 피로 땅에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고통의 꽃을 피우자 아 이거야 내가 바라던 꽃 나를 영원히 이승에서 떨어뜨릴 것 나를 영원히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데려갈 것 나를 영원히 고통받게 할 것 그리고 이승의 목줄이 만들어지는 순간, 하늘에서 내게 동앗줄이 떨어지는 순간, 그 동앗줄은 내게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반응을 가하는 실제의 밧줄이 될 것이다. 동앗줄이 나를 하늘 위로 끌고가주어도 혹은 썩어빠져서 땅바닥에 나를 내던져도 좋다. 다만 하늘 위로 끌고가되 영원히 내려오게 하지 마시고 땅바닥에 내던질땐 충분한 고도를 확보해주실 바란다 그래야 제대로 죽지 그러니 나는 게으름을 방치할래 식물을 키우면서 정서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 말이 맞는거 같다. 죽어서 현실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꽃같은 웃음이 피어난다. 나는 게으름을 키우면서, 죽음의 꽃을 피울 것이다. 탈출의 꽃을 피울 것이다. 아 너무 행복해 행복해 행복해 조금만 더 정신이 무너지는 순간, 그때 꽃은 핀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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