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이고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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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soe
·6년 전
저는 34살이고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지난 6월 정신병원 독실에 위탁된지 반나절도 안되서 목을매 영영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동생의 희생 위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없이 110일째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고통은 점점 더 커져가고 저도 빨리 동생과 함께 있고만 싶습니다. 다만 남은 가족들이 있어 그 가족들을 건사해야한다는 의무감, 그렇게 살리려고 보낸 병원에서 죽은 동생의 가치을 다시 한 번 따져야 한다는 의무감때문에 제 자리을 지키고 있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이 감정을 어떻게 제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빈자리가 너무 허전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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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6년 전
동생은...그렇지만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거예요 사랑한다고 마지막에 하고 싶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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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e (글쓴이)
· 6년 전
@xoxoioi 그럴까요. 그랬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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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chip
· 6년 전
제 친구도 친오빠가 1년전 삶을 스스로 마감하게 되어 굉장한 슬픔과 괴로움속의 시간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제 친구 오빠는 친구에게 "내가 너 많이 사랑한다는것만 기억해"라는 유언을 남겼어요. 님의 동생분도 같은 마음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현재 같은 아픔을 경험하신 분들을 위한 모임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지내고 있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것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곳에 계속해서 동생에 대해 쓰시고 추억하시는것도 도움이 되신다면 권장해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는 지금도 제게 오빠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합니다. 오빠가 잊혀지는게 더 괴로울것 같다고 하네요. 분명 들어줄 사람이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