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서 글 써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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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서 글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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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제 주변에는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연애에 힘든사람..대인관계에 힘든사람..학업으로 힘든사람..이런 사람들의 걱정을 들어주고 저도 같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다보니 정작 저는 못 챙기더라고요..바깥으로는 “괜찮다,아무일 없다”하지만 저는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힘들어해요..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힘듬을 무릅쓰고 걱정을 들어줘야 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해 제 자신이 싫고 자존감도 바닥이죠.. 저는 전남친이 “심장병이다,아팠다”하는 말까지 들어가며 하고 싶은거 다하게 해주고 현재의 남친에게는 학업으로 바빠 연락이 뜸하면 미안하다하고 남친이 지인들 때문에 힘들다고 화난다고 하면 옆에 있어주고 아프면 걱정하고 집까지 갔었죠..그런 제가 뿌듯하고 행복했어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줄려고 하다보니 제 정신건강이 나빠지고 부정적인 생각과 몸을 헤치고 있습니다..어느날은 더는 힘들어 못참아 자해를 했고..건강이 나빠지면 행복해질거라는 엉뚱한 생각에 에너지 드링크와 커피를 밤에 마시고 소화제를 계속 먹고 이 날들이 1주일째 반복되었죠.. 그리고 과거에 제가 큰 잘못을 해서 그 일이 매일 떠오르고 그 날은 무척 힘들었기에 창문에 서서 자살을 할려고 했죠..사는 이유와 내가 듣고 싶고 들어주고 싶은 고민과 남들의 힘듬을 들으면서 제가 더 힘들어지는 이유를 몰라서요..지금도 몰라요..이 날들이 반복되고 오늘도 힘들어 손등에 상처를 남기는... 저도 참지못해 계속 힘들어하다 오늘 이 어플을 발견했고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제 얘기가 이상해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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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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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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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주변에 각자의 이유로 힘든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느라 스스로를 챙기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군요.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고민을 하며 덩달아 힘들어하지만, 자신의 힘든 일에는 괜찮은 척 넘기시는 상황이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한계가 느껴지셔서 이렇게 사연을 나누어주셨군요. 많이 지치신 와중에도 마카님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라며 이 글을 적어봅니다.
원인 분석
사연을 읽으며, 마카님께서는 주변의 힘든 사람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신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인들이 힘들면 ‘옆에 있어주는 힘듦을 무릅쓰고 걱정을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계시지만, 그러지 못해 ‘자신이 싫고, 자존감이 바닥’이라고 적어주셨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현재 마카님께서는 타인들의 힘든 상황을 모두 배려하고 이해해주기에는 너무 지치신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자해, 자살등을 시도하셨다는 상세한 내용들을 보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가 전달되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기보다는 마카님 스스로의 컨디션을 먼저 돌보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연 속에서 원래 건강이 나쁘시다기 보다는 건강을 해치기 위해 고의로 에너지 드링크와 커피, 소화제를 계속 들이키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마카님께서 내면의 힘을 기르신다면 보다 육체적으로도 바로 서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주변의 힘든 사람들의 고민을 듣게 되면 스스로까지 많이 지치고 괴로워하신다고 적어주셨습니다. 남의 힘든 이야기를 듣는데 왜 나까지 힘들까, 그 이유를 몰라 많이 지치신 듯 합니다만 사실 그 이유는 마카님께서 스스로가 느끼시기에 지금 상황이 많이 벅차셔서 느끼시는 감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인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들어주기 이전에, 마카님 자신이 느끼는 현재가 많이 지치셨기에 느끼는 우울감을 타인의 고민으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으로 혼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더욱이 마카님께서는 과거에 했던 잘못이 지금까지 떠오르며 일상에 지장을 미치는 상황이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짧은 사연 속에서는 마카님께서 듣고 힘들어했던 주변 사람들의 고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또 마카님께서 지금까지 괴롭게 느끼시는 과거의 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아쉽습니다. 만약 이러한 것들을 더 상세히 알 수 있다면 마카님의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적확한 대처를 알려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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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01
· 6년 전
어쩌면 우울이 전이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남의 아픔은 내가 대신해줄 수 없는거 같아요. 내가 겪은 고통, 병을 얼마나 아픈지 남은 그대로 느껴볼수 없는거고 말로 위로는 가능하겠지만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아니죠.. 걱정과 위로는 해주되 남을 나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나는 나 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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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JN
· 6년 전
그런 행동, 증상이라고 해야할까요? 드문 일은 아니예요. 남을 돕*** 하는 선의가 있는데 공감능력까지 특히 좋으신게 나쁜 특징이라고 할 순 없지만, 이미 자각하신것처럼 방법과 정도가 지나치면 자신을 갉아먹지요. 다른일도 다 그렇듯이요. 붕뜬 이론으로 느껴지실것 같지만... 타고난걸 바꿀순 없으니 그런 일을 멀리하는 수밖에 없어요. 내 마음이 쉬지 않으면 다른사람을 도울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sns를 하신다면 횟수를 줄이시고, 혹시라도 힘든얘길 특히 자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양해를 구하고 잠시라도 거리를 두시는게 좋겠어요. 공감능력이 너무 좋아서 힘들어하던 친구가 있어서 남얘기같지 않네요. 게다가 요즘 전***때문에 원래 알던대로 세상이 흘러가지 않아서 우울증세가 부쩍 많이 늘었다고 해요. 거기에 영향을 더 받으실것 같아서 걱정돼요. 아무한테도 신경 안써도 되는 자유시간을 꼭 가지시길 바라요. 산책을 하든 좋아하든걸 보든 운동을 하든.. '나'의 행동에 '나'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니까 꼭 여유를 찾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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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TRJN 넹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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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Sirius01 그렇군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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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abcd15
· 6년 전
무슨 말을 해 드려야 할지, 어떤식으로 위로를 해 드려야할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글을 쓰면서도 쓰고 나서도 지금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용기 내주셔서 감사해요. 힘들겠지만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오늘 그리고 계속 힘들었던만큼 내일은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더 나은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 오늘도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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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07abcd15 요즘 힘들어도 힘내고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