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때 우울증이 찾아왔다. 상담도 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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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wook000
·6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울증이 찾아왔다. 상담도 했지만 의미도 없고 효과도 없었다. 고2 때 담임 쌤이 괜찮냐고 물었다. 괜찮지 않았지만 괜찮다고 하였다. 1학년 때 귀찮음을 느끼기 싫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틈만 나면 자퇴나 자살이야기를 했다. 친구는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리고 친구의 덕에 남은 시간을 잘보냈다. 나의 우울증은 여기서 끊난 줄 알았다. 고3 대학을 준비했다. 나는 임상 심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나는 경기도의 그저 그런 대학을 원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수능 공부를 하라고 했다. 나 또한 목표가 있었기에 한다했다. 수시를 위해 자소서를 쓰고 있다. 느낀 점을 쓰라는데 느낀 점이 없다. 생각도 감각도 감정도 기억나지 않는다. 접수 시작일이 하루가 남았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며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또 우울해졌다. 양화대교로 택시 타고 갈 생각을 했다. 바다에 뛰어들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나는 겁쟁이다. 죽고 싶지만 죽지 못하는 겁쟁이 너무 힘들다. 힘들지만 나를 지탱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지탱해주지 않는다. 나는 오늘 확실히 깨달았다. 도움을 주는 직업이 진로희망이지만 정작 내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3년전 시작된 우울은 내가 힘들 때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그때와 다르게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 지금 눈물을 흘리는 이유도 모르겠다. 눈물은 나지만 불안해서인지 슬퍼서인지 내가 한심해서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지금의 이순간도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몰라준다. 아무도...
답답해충동_폭력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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