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아침보다 밤이 더 좋았던 날. 이상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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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6년 전
어느순간 아침보다 밤이 더 좋았던 날. 이상하게 별이 좋고 달을 좋아하던 나. 어둠에 빛나는 야광에 홀렸던 나. 숨쉬기도 버거운 세상에 달콤한 망상을 알았던 날. 방 문을 굳게 닫고 어둠에 내 새상을 펼쳤던 날. 밤이 무서워도 해가 더 무섭게 느껴졌던 날. 우울이 그냥 내가 되었던 날. 친구 이름이 아닌 새로운 이름을 불렀던 날. 내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의 나를 만들었던 날. 혈실의 내가 아닌 망상의 내가 태어났던 날. 나의 세계관이 자리잡았던 날. 나는 또 다른 나를 만들었고, 내 세상을 만들었다. 나날이 커져만 갔고 자연스레 어둠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울을 만난후로 해보단 밤이 잘로 좋게 되었고, 반짝이던 별이 좋았다. 하루하루 변하는 달이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가득 담이 부풀어 오른것 같았고, 그 소원을 이루어줘서 다시 홀쭉해진것 같았다. 그렇게 믿었다. 믿고싶었다. 나도 빌었다. 달아 달아. 달님 달님. 이루어 지진 않았고 항상 달을 보며 빌어야지 했던 귀엽운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냥 뭐가 됬던 귀여운거라면 난 다 좋았다. 그것도 이틀을 갔나. 이틀을 넘긴적이 있던가-. 요즘은 달도 안보고 밤이 좋지만 밤 하늘이 아닌 어두운 방안이 더 좋았다. 어두운 방 천장만을 바라보며 망상을 그렸다. 까만 도화지에 까만 색연필이였다. 내 소원은 달님이 바빠서-. 새상에 사람이 많으니까. 그래서, 그래서. 별이 보이지 않는 어느순간 부터 . 별을 보기 힘들어 지면서 야광이면 뭐든 좋았다. 우주도 좋고 별도 좋고 뭐든 좋았다. 양면 접착제? 테이프를 붙이는 별도 사봤고 스티커도 사봤다. 내가 생각했던것처럼은 아니였지만 내 기분은 좋았다. 최근에는 이런생각을 한다. 내 방 모든 벽면에 야광들로, 뭣보다 천장에 있었으면 했다. 너무 빛나서 잠을 못자면 어쩌지? 하는 멍청한 생각도 덤으로. 졸리다-. 나는 어디서부터 잘 못 된거였을까. 많은 사건사고들. 우울과 망상. 현실과 이상. 여럿과 혼자. 가족과 친구. 죽음과 -.. 뭐부터가 잘 못 된걸까. 공부를 못한 탓인가. 내가 밝지 못한 탓인가. 이렇게 다 따지면 뭐해-. 내가 태어난거부터가 잘못이게 되는데-. 그러면 또 궁금해져-. 엄마아빠는 어땠어? 지금은 어때? 나처럼 아런 적은 있었어? 있었으면 어떻게 해? 어떻게 했어? 없다면 나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아니, 얘초에 나는 그럴 필요가 없어. 우울의 깊은 바다 위에 두둥실- 떠 다니고 있으니까. 빠져나갈 수 없어. 죽음 뿐인거 같아. 언젠간 죽겠지-. 그때 비로소 나도 내가 죽고싶어서 죽은거야-. 할 수 있을까..? 장말 내가 살만큼 살고 나서야 그럴 수 있는걸까.? 나 그렇게 오래살고 싶지 않아-.. 그런 나면서 이기적이고 마냥 욕심인거 같아. 오늘은 그냥 투정이라고 단정지을래-. 투정이야 투정. 힘들었거든-. 피곤하고 피폐하거든. 잠도 못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거든. 그냥 자기 전의 투정이야-. 폰을 덮고 눈을 감아야 겠어. 하지만 그러지 않겠지-. 3시 잔에는 잘꺼야- 아마. 아니, 3시 언저리. 사실 길고 긴 글을 지우고 다시 끄적였는데 이것도 마음에 들지는 않아-.. 그래도. 으음-... 잘자-. 잘자란 말이 하고 싶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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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by
· 6년 전
어두운 방을 저도 좋아해요 별도 좋아하고요. 저는 항상 그러한 방에서 혼자 위로하고 울기도해요 . 그리고 힘들어하기도해요. 또 때로는 이 어두운방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뛰쳐나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 그래도 이러한 방이 있어서 괜찮은 거같아요. 해드리고 싶은 말은 굳그낭 그렇게 있어도 되는거 같아요. 나쁜말이아니라 저도 항상 그러지만 그렇게 방안에 있으면서 좀더 내 감정을 보게 되고 그런거 같에요 아닐때도 있지만.. 저도 너무 공감이되서 이렇게 긴글 적었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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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오공
· 6년 전
잘자여 그리고 마카님에게는 다 잘어울릴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