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미 고등학교에서 몇명 다수의 친구들한테 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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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가 이미 고등학교에서 몇명 다수의 친구들한테 별로고 쓰레기인걸로 소문이 났는데 졸업하고 대학교가서도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만약 그 친구들과 같은 대학교를 갔으면 어떡하지? 걔네들이 막 소문내고 다닐까? 제발 대답해줘 너무 걱정되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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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ol
· 4년 전
너가 생각해도 너가 쓰레기 같아? 한번이라도 너가 잘못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면 주위 환경때문에 그렇게 생각한 걸 수도 있어. 무슨 일이었는지 알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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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thool 아냐 이 일은 내가 쓰레기짓한건 맞아. 친구랑 사귀다 보면 가끔 속상할때 있잖아? 하지만 그걸 친구한테 말하면서 까면서 이간질 하기 싫어서 뒤에서 혼자 적었어. 그냥 이해안갔던부분 불편했던부분들같은거. 혼자 생각하고 가지고있기엔 너무 내 스스로가 답답하고 힘들어서 혼자적었지. 하지만 그걸 친구들한테 들키게 됐고 해명을 했지만 뒷담화를 한건 맞으니까 다른사람한테 말만 안했을뿐. 그냥 내입장에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다 같은 느낌이었지. 사과도 했고 별 탈 없이 끝난줄 알았는데 당사자말고 주위애들이 더 많은 소문과 몰라 퍼뜨리고 다니는거같아. 한두명씩 친했던 애들이 날 떠나는게 너무 힘들었어. 하지만 내가 잘못한게 맞으니까 뭐라할수도 없었고 그냥 혼자 다니는중이야. 사과를 했지만 다른애들 입장에선 사과를 진심이 아니라고 받아들이기도 하고고 기억도 못하닥 걸리니까 그제서야 형식적으로 사과한거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더라고. 기억못한건 맞아. 1년전에 적은거이기도 했고 그걸 1년내내 생각하면서 그 아이들을 싫어하는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던게 아니라 한번 확 말하고 바로 풀리는 성격이기때문에 그 이후로는 그런 감정을 가지지도 않았어. 아직도 그 친구한테 미안한건 맞고 인터넷에서 주제가 사과, 뒷담화, 친구 얘기만 보면 너무 힘들정도로 내가 대학교가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싶어. 아마 비슷한 대학 붙을거같은 친구도 있고. 가서 그친구가 소문을 내면 어떡하지. 난 또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근데 내가 생각해도 내 무리중 한 친구가 뒤에서 친구를 깠다고 생각하면 바로 정떨어지고 손절했을거같기도해. 내가생각해도 나 너무 쓰레기같아서 살기가 힘들다. 친구 사귈 자격도 없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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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ol
· 4년 전
너가 적었던 애가 나였다고 생각하면 나도 기분 나쁘고 너랑 다시 못 지낼거 같긴 해. 근데 다른 사람들한테서 그 친구를 떨어뜨린것도 아니고 혼자 끙끙 앓고 있다가 너 혼자만의 방법을 찾은거잖아 피해주지 않을 방법. 나도 혼자 메모장에 싫은 애가 했던 행동들 다 적어놓고 볼때마다 싫어했어. 왜냐하면 난 그 사람이 나를 막대하다가도 잘해주면 그 사람이 좋아지거든. 다시 그 사람을 좋아하기 싫어서 적어놨었어. 게다가 난 더 쓰레기인게 내가 싫어하는 친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른 애들한테도 얘가 이랬다 저쨌다 다 얘기 하고 다녔어. 내가 더 쓰레기지.. 근데 그 친구한테 미안하진 않아. 걔가 나를 먼저 피하고 다른 친구랑 얘기를 하더라고. 아무튼 너가 쓰레기라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 너무 착한 친구같아 내가보기엔.. 두렵겠지만 대학교에서 너랑 잘 맞는 친구 사귀어 봐. 그런 소문 들려도 너랑 잘 맞는 친구라면 너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거야. 적어도 난 그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힘들어 하지는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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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91syl
· 4년 전
대학 가면 이상한 애들 더 많다,,진짜야 이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너가 정말 그 때 가서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닐거야 . 너가 너 할 일 하면서 잘 지내면 대학가서는 또 새로운 친구들 잘 만날 수 있어 . 진짜야 . 너 자신을 너무 깎아 내리지 말고 너가 정말 잘못한 부분만 반성하면돼.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데 친구문제로 고민하는거 나중에는 다 부질없더라. 지금 너 나이 또래에 충분히 걱정 될 수 있는 부분인것 같지만 결국 너 옆에 있을 사람은 쭉 너 옆에 있을거고 그게 아니면 아닌거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너무 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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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thool 그 당사자였던 친구랑은 더이상 친구는 못하게 됐고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너무 심한말을 적은걱 같아서 미안해. 사실 너는 계속 싫어할거라서 적은거지 난 그렇게 적어놓고 겉으론 되게 잘지냈거든. 애초에 싫어하던 애가 아니라서 그냥 그부분이 짜증났던거지 그 애를 싫어했던게 아니라서 잘 지낸건데 이제 다른애들 입장에선 겉으론 친한척 다하더니 뒤에서 씹는애처럼 보였겠지. 애초에 적은곳이 노트나 나만의 공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차피 반응할 사람도 읽을 사람도 없는곳에다가 적어놨거든.(sns에 비공계계정에다가 적은거야) 뭐 똑같이 읽은사람도 없었을거같고 본사람도 없었을거같아. 누군가가 읽을테면 읽어라 난 답답하니까 걍 적고 갈련다 이런마음. 말그댈 임금님귀는 당나귀다... 거기에도 그렇게 적어놨더라고..ㅋㅋㅋ 여튼 너무 좋은 친구였는데 내가 너무 미안하고 그친구에대한 흔적이 보이면 아 이땐 좋았지 이런생각 보다도 너무 얼굴을 보는것조차 내가 너무 괴롭고 눈물이 날거같은거야. 애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왜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했을까... 그친구가 나한테 이제 난 너를 제일 친한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너가 그렇게 적어서 난 되게 충격적이었다고 그러는데 진짜 심장이 철렁하고 떨어져 나가는 기분..? 진짜 걔한테 할 수 있는 말이 미안해 라는 말밖에 없다는게 화날정도로. 앞으로 어떻게 친구를 만들억갈지 잘 모르겠다. 여튼 그래도 도움은 좀 된다. 고마워. 얘기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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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150691syl 진짜 고마워 ㅠㅜㅠㅜㅜㅠㅜㅜㅠ 도움이 많이 됐다... 그래도 한결 마음은 편안해지네. 나도 어차피 떠날애들 미리 떠났다고 생각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난 정말 얇고 넓게 사귀는 스타일인데 그렇게 얇은 만큼 쉽게 떠나더라. 애들도 나한테 실망한 부분이 많겠지만 그래도 내 입장은 들어보지 않고 말없이 나 갑자기 무시하니까 좀 섭섭하고 슬프고 힘들고 그러더라. 눈도 못마주치겠고 돌아다니면 만나서 자리에서 절대 안움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