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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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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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2살 프리랜서입니다. 대학 동기의 소개로 친해진 친구에게 매일같이 장난치다 어느새 그 사람에게 스며들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고백을 받아보기만 했지 제가 정말 좋아서 관계를 이어가려고 노력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먼저 애칭도 붙여가며 5개월을 넘게 썸을 탔습니다. 그 사람은 처음에는 연애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제가 계속 호감을 표시하자 자기도 제가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당시 직장에서 막내로 근무하고 있던 저는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일했지만, 그 사람과 연락한다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가시는 것 같았고 행복했습니다. 사귀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쪼개서 만날 때마다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 사람이 집안 사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대략이나마 알고 있었고 더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동성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했는데 그 사람에게는 대화 내용을 비밀로 했습니다. 그 행동이 그 사람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을까요? 갑자기 그 사람이 제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했고,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서 구질구질하게 한 달을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일방적으로 그 사람에게 차였습니다. 차인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그 사람에게 화도 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이 잘 풀리고 그 사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새로운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했지만, 매일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 사람에게 못 해준것만 자꾸 생각나 너무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그 사람을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12월에 군대를 간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떠나고 매일 눈물로 하루를 지새웁니다. 친구들은 제가 어두워지고 소심해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제가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시간이 약이라고, 나중에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또 버려지는게 무섭습니다. 그 사람이 제게 돌아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면서도 버려지는게 무섭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불안차이다의욕없음보고싶다불안해힘들다우울해공허해불면무서워연애외로워첫사랑호흡곤란이별괴로워슬퍼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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