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어요
비공개·4년 전
항상 느끼는 건데 행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복하려고 웃으려고 노력하지만 더 이상 한계네요
저는 우울증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10번운 넘게 혼자 자가진단 했습니다 10번이고 같은 결과였습니다 '우울증이 심각하니 상담을 받고 치료하세요' 최소한 우울증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학업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정말로 2시까지 기본 평소에는 1시 넘어 숙제가 끝납니다 웃기지만 전 그시간에 놉니다 게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데 제가 봐도 한심합니다 저는 이걸 고치려고 5학년 초반부터 연습했는데 안되네요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입니다
인간관계가 죽을 듯이 어렵네요
저에겐 소중한 두명의 친구가 있는데 둘다 부모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조부모님과 부모님 한분과 삽니다
저는 그거에 비해 훨씬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5학년 때 무리가 있었는데 1년 내내 소외였고 저룰 뒷담화 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6학년이 되어 전교여부회장이되고 학교폭력도 제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고 신고도 하지않고 겁을 먹었기에 제가 했구요 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소외 시키던 한 아이와 제 7년 절친이 조와 같은 반이 되었고 둘이 저보다 친해져서 저와 마두치면 인사도 거의 안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 한 친구가 또 있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였어요 저는 안된다는 걸 알지만 제가 신고했다는 걸 모르는 학폭 단체 애들에겐 특급 비밀이였죠 근데 그 아이는 저를 매우 싫게 보진 않습니다 저는 거기서 몸부림 칠 곳이 없어 지금 이 상황이구요 쉬는 시간마다 찾아오고 사실 좀 번거롭습니다
또 제 절친 두 친구도 가정에 대해 힘들어합니다 제가 위로해줘야 할 판인데 위로를 해주고 공감하다보면 뿌듯하지만 짐이 자꾸 생깁니다 거기서 문제는요 그 한 친구랑 4학년 때 부터 친구였는데 6학년 2년 동안 1주일에 싸움을 6번했습니다 에이 설마 과장 아니야 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입니다 더 싸웠을지도요 현재도 줄기는 했지만 여전한 걸음입니다
또 잘 싸우는 친구 말고 또 다른 절친 친구는 한 친구와 갈등이 일어나 반년간 위로해주다 겨우 나섰습니다 이번주에 1시간 동안 설득해 2시간 동안 얘기하여 잘 풀어준 후 만족한 결과였지만 그 친구는 그걸 바라지는 않았나 봅니다
인간들 진짜 왜 이러죠
한심하니까요
저는 피아노를 칠 줄 압니다 흑건은 쇼팽 에뛰드 중에 한 곡인데 어려운 곡입니다 거의 매일 피아노에 가는데 가는 날 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집에 옵니다
학교 온라인학습을 하는데 책을 학교에 두고와서 학교 마치고 남아서 합니다 진짜 쪽팔리고 한심하고 웃깁니다
공부를 할 때면 정말 겪으신 분만 압니다 그저 공부 학업 스투레스가 아닌 저에 개한 말 못하는 스트레스를요
저는 그래서 그저께가 제 생일이였는데 정확히 1시 반이였습니다 자야지 하고 누웠는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그런데 말 못하는 서럽고 한심하고 죽어야하는 감정이 주마등처럼 스치더니 오랫동안 머물러 침대가 흔들릴정도로 음소거로 이불을 덮고 울었습니다 그 마저도 제 자신이 한심하고 초라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이런 걸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이거는 말로 하면 부족한데 행동으로 느끼고 울고 생각하니 더욱 힘듭니다 아직 제 생활에 4분의 1밖에 못 담은 것 같지만 공감하주셨으면 합니다
이거는 사춘기는 아니고 그냥 그저 제가 힘든 것 같아요
아잇 또 눈물이 왜 나와;;.. 왜 울어 ㅅ.!ㅂ 왜 살아
에휴 한심하기 짝이 없죠 제 일상이고요 긴 글 읽어쥬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죽고싶지만 제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오래 평새도록 슬퍼하는 꼴 보기 싫으니까 살고 싶구요
왜 자 ㅅ 이라는 두 글자가 두려*** 이 것만하면 모든게 끝나는데 왜 무서***도 모르겠네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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