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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보고 책도 사보고 노래도 들어보고 벚꽃도 보러갔었는데 즐겁지가 않아요 사람들과 만나면 웃기는 하지만 이게 즐거운건지 의문이 들고요 그냥 되게 공허하고 그냥 죽을까 생각이 들어요 연애는 꾸준히 했었는데 어느순간 감정소모 하기 싫어서 헤어진뒤로 하고싶지않고요 그냥 뭘 해도 이게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고 로봇같아요. 왜 그런걸까요...
과거에 성범죄를 두차례 당한 후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누군가 저를 알아볼까봐 숨다시피 살고있습니다 남들은 범죄를 당한것뿐이니 제 잘못은 없다 하겠지만 그 당시 제가 현명하지 못해 온전히 피해자라고만 볼수는 없는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봤자 누군가 저 사실들을 알게되면 저는 그저 더럽고 헤픈 사람일텐데.. 하면서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그냥 죽을까 생각이 듭니다 인간관계도 제대로 할수가 없어요 제 과거가 너무 신경쓰이고 상대방이 알게될까봐... 제 스스로 죄책감이 너무 심해요 개명하고 성형하면 좀 괜찮아질까요 살아가기 무서워요.
일반적인거처럼 상대방이 절 어떻게볼까에대한 생각에 먼저 말거는게 어렵고 상대방이 먼저 말걸어주길 기다리기도하고 타인민감성이 높아요 그리고되게 특이할수도있지만 친해지고싶은사람이나 좋아하는사람 피하게되는데 어떤심리인지 고민이에요ㅠ 특히 친해지고싶은사람이나 좋아하는사람 피하는거요..! 기억상으로 거의 대인관계힘들어하기 시작할때부터 그랬었는데 왜그러는지 이유를 알고싶어서 글올려봐요..!
남들 다 나아가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고 도태되고 있다 3년뒤면 급이 나누어져서 나는 그냥 무능인거다 자퇴하고 싶다 잘 할 자신이 없다 정상인척하는거 힘들다 이상한 애인거 들킬까봐 걱정더ㅣ는데 이미 들킨거 같기도하고 죽거싶다 그냥 빨리 자퇴하고싶다 제발 잘 지낼자신이 없다
특별히 무슨 사건이 생긴것도 아니지만 그냥 자퇴하고싶다 너무 지치고 무기력하다 앉아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마음이 지친다 무기력하고 딱히 하거싶은 일도 꿈도 없고 그냥 계속 자고싶다 앞으로 3년동안 내 할일 잘하고 할거 잘 챙기면서 버틸 자신이 없다…그냥 계속자고힢다
이제 고2된 학생인데 학업도 지치고 성적도 안좋고 그렇다고 내가 하고싶은것도 없구.. 새벽에 잠이안오는데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무기력해져서 눈물만 흘리고… 뭐라도 해야지는 생각하는데 도저히 의지가 안생김.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처음 손톱으로 그어봤는데 우울한 신경이 아픈곳으로 쏠리니까 머리가 좀 멍해져서 덜 생각하게됨. 자해가 좋은건 아니까 죄책감듬…
그들의 아픔은 그들의 것. 내가 신경쓸 그릇이 못 되어서 내가 자칫 잘 못 행동하다간 상처를 줄 수도 있어서 아직은 남의 마음을 토닥일 만큼의 준비가 없어서 아직은 나도 제 앞가림 못 할 만큼 지쳐서 열어주지도 못할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다가 스스로의 그릇을 탓하고 미워하는 내가 될 거 같고 지금의 나도 미워하는 나라서... 잠시 제정비 할 게요, 그래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