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식|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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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장애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j34bn
·4년 전
어렸을 때 항상 뚱뚱한 외모 때문에 주눅들어 살았습니다. 스무살이 되면서 다이어트를 통해 엄청 마르진 않았지만 평균 수준의 몸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면서 생겼습니다. 약을 먹으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않아도 아무렇지 않아서 보통 하루에 한끼를 먹거나 그마저도 재대로 된 식사가 아니라 다른 대체식으로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종종 폭식을 하는 일이 생겼고 배가 부른 느낌이 싫어 먹은 것들을 모두 토해냈습니다.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그렇게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샐러드 정도만 먹고나서도 토하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데,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누군가의 앞에서 무언가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창피합니다. 뚱뚱했을 때야 놀림을 받을까봐 그랬을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가족과 친한 친구를 제외한 타인의 앞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두렵습니다. 가족들과도 같이 먹을 때는 괜찮지만 혼자 제가 집에서 뭔가를 먹고 있을 때 가족이 들어오면 뭔가 비밀을 들킨 것처럼 심장이 뛰었고 들고 음식과 먹은 사실을 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제게 호감을 표시했을 때도 카페나 다른 곳에 함께 가는것은 괜찮았지만 제게 밥을 먹자고 했을 때 제가 밥먹는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봐 두려운 마음에 약속을 계속 미뤄 결국 그 관계는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살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콤플렉스신체증상부끄러워불안괴로워트라우마공허해섭식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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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90sjs
· 4년 전
폭식증 치료를 받으세요. 그리고 당신은 원래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지금이나 뚱뚱한 그때나. 밥먹을때 조금 많이 먹고 살이 조금 찌더라도 괜찮은 사람이라구요. 그리고 남들은 님한테 신경 잘 안써요. 그냥 내일 아침에 일어나시면 무조건 예쁜옷 입고 맛있는거 드시고 하루를 잘 지내세요. 항상 즐거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