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사람들이 mbti를 많이 따지기 시작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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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xoxoioi
·4년 전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mbti를 많이 따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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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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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dkwl
· 4년 전
맞아요 그게 다 맞는게 아니라고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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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글쓴이)
· 4년 전
@rkddkwl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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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a00
· 4년 전
이 세상에 서로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는거에 비해 유형 종류가 너무 적은거 같아요.. 세상엔 정말 다양하고 개성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그거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게 될까봐도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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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글쓴이)
· 4년 전
@Claudia00 오오..제가 하고 싶은 말이예요!! 너무 사람들이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더라고요 물론 타인에 대한 호기심은 좋지만 사람은 누구나 개성이 있다는걸 인지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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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글쓴이)
· 4년 전
@!cbbfdfd5e7600dc804a 아하....하긴 그래보이더라고요 진짜 혈액형과 비유하니까 찰떡이네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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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4년 전
제 경우엔 이제껏 절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나 혼자 너무 다른 것 같단 생각을 했었는데 mbti가 너무 저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세상에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돼서 좋았고 또 가족들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됐어요 저사람 성향은 저렇기 때문에 그렇구나..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느낌이요.. 뭐랄까 사람에 대한 호감이 전보다 이해하고 넓어진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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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글쓴이)
· 4년 전
@blueherbe02 그렇게 보니 또 시선을 달리할 수 있군요! 저의 시선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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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전 처음엔 MBTI에서 약간 위안을 받았죠. 그땐 이곳에 오기 전이었는데, 아마 xoxoioi님이 이 글을 적으신 시기즈음 같네요. 전 선긋는게 좀 있는데, 그걸 설명해 주더라고요? 다른 공감되는것도 많이 있었고요. 그런데 계속 보면 볼수록 영상에서 나오는 저와는 다른 설명들, 댓글에서 공유하는 경험들에 공감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고선 역으로 좀 걱정했죠. 난 여기에도 속하지 않는거구나.. 하면서요. 그러다가 거짓말 안하고 새벽까지 약 7시간동안 MBTI에 대해 고민을 했고, 전 결론을 냈죠. MBTI란 '스티커'에요. 처음엔 INFJ가(INTJ인데 감정을 중요시여겨 따지자면 이쪽이 가깝죠) 저의 근간을 이루고, 전 거기서 몇가지가 바뀌고 추가된 형태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고요. 기계로 비유하자면, 본판이 INFJ이고 여러 부속품이 있는게 저인것이 아니라. 전 따로 있고 INFJ는 저의 본판은 커녕 부속품조차 이루지 못해요. 노트북에 붙여진 스티커. 그 느낌에 불과하죠 가구로 비유하는걸 좀 더 선호해요. 집에 뭐가 되게 많습니다. 그런데 분류 스티커가 16개 뿐이네요!? 문스티커와 벽스티커가 있다면, 창문은 둘중 어떤걸까요? ..좀 고민되지만 일단은 문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문스티커를 붙였네요. 그런다고 나갈때 창문으로 나가면서 불평하는건 이상하죠. "이 창문은 왜이리 작아! 여기로 지나다닐 수가 없잖아!" 이러면 바보입니다 전 창문이죠. 저로 오롯하게 존재합니다. 다른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죠. 당연하지만, 7시간이 걸린 고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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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의미가 뭔가 알듯한 말들이네욬ㅋㅋ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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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가구는 사람이고, 집은 세계인거죠! 창문은 벽에있고, 벽같이 쓰지만, 뚫려있는 부분에선 문이죠. 전 INTJ지만, 특정 부분에선 INFJ에 더 가까워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전 그냥 제가 문기능도 추가된 벽같이 생각했죠. 그렇지만, 아예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 같더라고요 절 문에 맞춰보며 차이점을 비교할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16개의 스티커, 즉 MBTI에 맞춰보며 문의 특성을 가장 많이 가졌을 뿐. INFJ도 INTJ도 될 수가 없고, 둘이 합쳐진게 저인것도 아니고, 그냥 전 저라는거죠! 제가 했던 정체성 혼란의 고민들은, 저를 MBTI로 정형화 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공통점은 있겠죠. 그래도 분류되기 이전에 사람이라서 그냥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따지면 될 뿐이었단 얘기네요 저의 본질이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