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어있는 시간동안 할 게 너무 없어요 뭘해도 즐겁지 않고 집중도 안돼요 그동안은 시간 때우기용으로 게임을 했었는데 이젠 너무 질려가지고 할 게 없네요 그래서 하루종일 자요 잠이 안오면 과식해서 식곤증 유발시킨 다음에 자요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봤자 8시간이에요 그 8시간동안 뭘 하냐... 유튜브만 봐요 아니면 지금처럼 하소연이나 하죠 쓴 글에 답변이 달리면 내일부턴 이렇게 해야지 하고 마음 먹지만 다음날 일어나면 깨끗히 잊어요 바뀌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지만 시작하는 게 힘드네요 옆에서 몸 일으켜주고 잔소리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뭔가를 하긴 하겠지만 그래줄 사람이 없네요
제가 살고싶지않는데 또 지금 강아지랑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해서 이 행복을 놓치고 싶지않고 미래의 내가 살*** 생각을 하니까 기분나쁘고 싫어서 어른이 되기 전에 죽어서 어른이 되지않겠다는생각을 해요. 근데 가족이 슬퍼하거나, 슬픔에 잠겨 강아지를 못챙겨서 강아지가 아프거나 배고파하거나 관리가 안될걸 생각하면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요. 근데 살아가기 싫어서 너무 민폐를 끼치는거 같아서 미안한데 또 열심히 살지도 않아서 그것도 미안하고요. 근데 살아가기가 싫어요. 너무 나태한 제 모습이 경멸스러운데 고칠 기미가 보이지도 않아서 싫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나는 왜 자꾸 울려고할까요 감정 숨기느라 우는 법을 잊었다는데 나는 왜 계속 눈물만 나냐고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나면 드라마를 멈춰도 눈물이 멈추지를 않아요 나도 그만 울고싶어요
너무 서러워서 그런데 아무나 만나서 안고우실분 너무 인생이 외롭고 아무도 알아주지도않고 서러운데 아무나 만나서 저 좀 안아주실분있나요 누군가의 품에서 펑펑울어보고싶어서요 카 톡 아 이 디 chin9hae
죽고싶다거나 그런 심각한 일은 아닌데요 그냥 샤워하고 설거지하고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지쳐서 못할 것 같아요. 좋아했던 일도 이제 재밌게 느껴지지 않고요. 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꾸 제 부족한 점만 보이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자기 부모님까지 크게 아프세요... 저는 일을 더 배워야 하는 입장인데요 우울하니까 오히려 아무런 의욕이 들지 않고 의욕이 들지않아서 아무것도 하지않는 제가 너무 미워져요. 우울하고 싶지 않은데 우울의 원인들은 정작 해결된게 하나도 없어요 이거 우울증인가요? 약을 먹으면 무기력함이라도 좀 줄일 수 있을까요?
엄청 우울해서 약 과다복용에 칼도 밥먹듯이 쓰다가 또 엄청 기분이 좋아져서는 방방 뛰어다녀요 그냥 어느정도 지나갈 수 있으면 괜찮은데 그 갭이 너무 커져서 우울의 늪에 빠지다가 또 하늘 높이 올라가있는 기분이 반복되거든요? 그래서 제 기분이 뭔지 확정을 못하겠고 자꾸 혼란스러워져요
밤에 특히 더 생각이 너무 많아져요.. 자기 직전에 누울 때 인과관계에 대해 생각나고 멀어진 친구의 sns를 보고 친구도 많고 생일도 많이 축하해주고 부럽기도 하고 절망적인 생각이 들어요 나는 친구도 많이 없고 성격도 별로고 얼굴도 못생겼고 친구들은 다 밝고 행복해보이기만해서 우울하기도해요 그리고 눈물이 자주 나요..너무너무 다른 애들은 다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불행한 것 같아요 다 예쁘고 인기많고 공부잘하고 불안한 생각만 들고 안 좋은 생각은 멈추지도않고 멘탈도 약한편이라 조금 많이 힘들어요
타이레놀을 16개를 하루에 먹었는데도 너무너무너무 멀쩡한 상태라서 오히려 의문이 드네요. 먹은지 나흘은 지났는데 좀 문제가 있어야 정상 아닌가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안 슬펐는데 이상하게 지금 너무 슬퍼요. 그때는 내가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안 슬퍼서 내가 감정이 없나 싶었는데. 지금은 울어버리니까 내가 비정상은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역겨워요. 뭔가 이상해요. 모르겠어.
고1때부터 목표로 하던 대학이 있었고 최초합까지 했습니다. 기뻤어요. 내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해결이 되었다는게. 하지만 이제는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가 쌓여갑니다. 술자리는 저한테 전혀 맞지 않고, 친구를 사귀지도 못했습니다. 기숙사는 층간소음과 룸메 탓에 수면부족에 한달째 시달리고있어요 초보도 괜찮다기에 취미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초보는 배척당하고 뒤쳐지게 방치하는 동아리더군요. 학업은 더 문제입니다. 수업 중에 이해되는게 전혀 없고 공부도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아서 손도 대지 못한 게 허다합니다 왜 다들 대학을 그리 아름답게 포장하셨나요. 왜 대학만 가면 걱정거리가 사라질듯 위로하셨나요. 왜 행복해질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나요. 오히려 고등학생때가 더 좋았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던 담임선생님, 친절하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던 학원선생님들, 힘들지 않냐며 위로해주시던 주변분들까지.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한 걱정 탓에 힘들었던 고등학생은 이젠 달라지지 않은 것들에 절망하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어째서 다들 속이셨나요. 대학생활은 행복할 거라고, 그러니 버티라고. 힘듭니다. 힘들어요.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말을 위해 버텨온 3년이 아니었단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