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이대로 눈을 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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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이대로 눈을 감고 잠들면 다시는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내가 나쁜 사람이어서, 무지무지 나쁘고 이기적인 사람이어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깽판치고 학교도 안나가고 과제도 안하고 멋대로 휴학이든 자퇴든 해버리고 그랬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다 지친다 작년엔 죽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그래도 올해에 사실은 내가 살고싶었던게 아닐까, 그래. 한번만 딱 눈 감고 살아보자. 살아남자. 매일매일 멋지게 살고 행복하게 살고 그리고 눈을 감자고 다짐했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내가 살고싶었던게 맞긴 했을까? 사실 죽는것조차도 할 용기가 없어서 그냥 죽음으로부터도 도피한건 아닐까 나는 죽는것조차도 사는것조차도 그 무엇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멍청이구나싶어서 너무너무 슬프고 한심해 세상을 버텨나갈 의지가 없어 그래도 나를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나아가려고 했는데, 나는 정말로 많이많이 노력했는데. 나는 정말로 행복하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제 버텨나갈 힘도 없고 나를 다독일 힘도 없고 나를 사랑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아 내가 뭐때문에 살아있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하고싶은 공부도 일단 다 포기하고 묵묵히 살아보려고했어...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언젠가는 나도 내가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그러면서 살겠지 근데 지금을 버티는게 너무너무 힘들어 지쳤어, 쉬고싶어 나는 분명히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그저 잠시 쉬고싶다고 했을뿐인데 나보고 의지박약이래 그냥 꾹 참고 하래 언제까지 견뎌야하는건지 모르겠어 나는... 나는 이제 어쩌면좋지 작년에 정신병원갔을때도 결국은 더 악화만됐는데 나는 나아질수없는거 아닐까 그냥 이게 내 운명이었던게 아닐까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나를 저주해 나는 그냥 물만 찬 고깃덩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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