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언제 들어왔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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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오랜만이에요-. 언제 들어왔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일주일도 안됬더라구요. 예쁜 댓글 적어줘서 고마워요. 입꼬리가 올라갈만큼 .. 기뻐요. - 항상 나는 나를 믿지 못하는것 같아요. 내가 나를 봐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나는 그 누구에게 거짓없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래요. 그냥 누군가 나를 떠올렸을때, 좋은 사람이고 싶은가봐요. 힘들때 같이 있어주고 싶고, 이야기 들어주고 내 이야기도 해주면서 울면 다독여 주는-. 너무 완벽함을 꿈 꾸는 걸까요-. 너가 생각하는 나를 무지 신경쓰는것 같아요. 꼭 너가 아닌 남이 보는 나. 항상 사람들이 나보고 그래요. 안 그럴 것 처럼 생겼다고. 그냥 뭐든-. 뭐든. 어쩌면 내가 바라는건 의리있는 사람을 바라는 걸까요. 내가 그러길 바라는 걸까요.? 친구면 못해줄꺼 뭐있어. 꼭 무언갈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너가 하면 되는거지. 그렇다고 다음에 꼭 너가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받기를 꺼려하는 건가. 그런데도 저는 친구 한명을 잃은것 같아요. 그냥 그 친구의 행동에 화가났어요. 그런데 너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거 같아서. 이걸로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계속 고민되도라구요. 결국 아직도 연락 안하고 있어요. 그 행동이 무한반복일게, 뻔하거든요. 이번에 친구 한명이 힘든 일이 있어서-, 내가 말해주기는 부모님이 걱정해서 전화해서 친구랑 있는거 확인해야하고 사진도 찍어 보내야 한다는 말에, 어 나 다 괜찮아. 전화 해주고 사진도 다 찍어줄 수 있다고. 너 나오고 싶을때 말하라고. 내가 간다고. 나 다 괜찮다고. 그런데도 나는 잘 모르겠어요. 뭘 모르는 걸까. 나도 이제 혼란스러워요. 어지러워서 속이 별로 좋지 않네요. 갑자기 왜 이렇게 우울하지. 솔직히, 요즘에 계속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살아가야 할지 의문이 들어요. 숨을 쉴수록 나는 그럴 자격이 없는것 같아요. 애초에 태어나서부터 나에게 무슨 자격이 있다고. 이런 나라서 우리 엄마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이런 나라서. 못난 나라서. 내가 너무 못난 ㄴ이라. 우리 엄마 너무 대단한 사람이고, 우리 아빠도 진짜, 너무 대단한 사람이라는거, 나날이 깨닫고 느끼는데, 나는. 나는. 나는 왜 자꾸 짱을 파고 들어갈까...? 내가 나를 생매장 할것 같아. 답답해. 숨을 못 쉬겠어. 춥고, 그래. 남에게 보이는 나는 어떻지 항상 궁금해 해. 너에게 나는 어때? 어떤 사람이야? 무슨 대답이 듣고싶은걸까, 나는. 이러는걸 보면 좀 대단한걸 바라나, 싶으면서도, 항상 마지막은 잊혀지길 바래요. 너무 미안하잖아. 너가 나를 알아버려서. 나때문에 몰라도 될걸 알게 될까봐. 나때문에 아파할까봐. 나때문에 울게될까봐. 그냥 내가 너를 알아서. 너가 나를 알아버려서. 그것부터가 그냥 너무 미안해. 이봐, 자꾸 내가 너를 붙잡고 있잖아. 떨어지기 싫어하잖아. 무서워. 두려워. 외롭고, 공허해. 이 빈공간이 조금은 무서워. 그래서 집착이 되버렸잖아. 너가 그랬잖아. 나 집착인것 같다고. 나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닌거 너네 뻔히 알잖아. 그런데 왜 이런 내 옆에 있는거야?? 왜 .. 왜? 내가 왜 살아야 하고, 내가 왜 죽어야 할까. 죽을 이유는 많고, 살아야 할 이유는 별로 없어. 죽을 이유는 뭐든 만들 수 있고, 살 이유는 나를 아는 사람들 때문이고, 덕분이야. 내가 제일 못된건, 죽을꺼라고 멏일만 마음 먹으면 가까운 친구까지도 나는 정리 할 수 있을것 같아. 그런데 정말 가족까지도 그럴까? 가족을 정리 하는 날에는 너가 생각나. 너를 정리할 때면, 다른 누군가가 생각나. 좋은걸까. 내가 이렇게 힘들어 지쳐서 버거워 하면서 숨가파 하면서, 내가. 내가 굳이. 이런게 정말 좋은걸까.? 도대체 먼 미래에 무슨 빛이 있어서 . 그게 뭐길래 나는 아직도 어딘가 발목 잡혀 묶여 있는지. 요즘엔 생각을 잘 안하려고 해요. 혼자있으면 뭐라고 틀어 하려고 하고, 정신없이 게임을 하기도 하고. 자도자도 졸린 탓에 , 그냥 정신차리면 새벽 2시에요. 이때는 나도 자야지- 하면서.. 요즘 꿈을 많이 꿔요. 평생 꿈 안꾸던 나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꿈을 꿀 때가 많아요. 제가 키우는 망망이가 팔을 자꾸 물어서 어제는 이빨에 베여서 쪼꼼 피가 보였거든요. 그냥 찔끔. 그런데 어제 꿈에 우리 멍멍이 송곳니가 이---만해지는 꿈을 꿨어요. 막 팔뚝만한 송곳니. 웃기죠. 중간에 깨다가 피곤해서 다시 눈을 감으면 또 다른 꿈을 꿔요. 잘잔 느낌을 언제 받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끄적이다 보니 다시 이 글을 지워버리고 싶어요.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 요즘엔 어떤게 마음 편한지 잘 모르겠어요. 전에는 너랑 별 보러 가고싶었는데. 너와 멀어져서 그런가. 별이 잘 안보여서 그런가. 왜 이렇게 슬플까. 이렇게 조용할때면 아무렇지 않게 멀어질까봐 겁이나. 그래도 아무것도 못하고 나도 아무렇지 않은척 놓아줘야 할 것 같잖아. 나는 평생 같이 하고싶은 너란 말이야. 그러니까, 친구로 너랑 너 둘 말이야. 한명이 내 실친이라 알게모르게 평생 갈꺼란 느낌이였는데, 또 그렇지 많은 않을것 같더라... 무서워. 뭐가? 글세-.. 살아가는게 무서운거 아닐까..? 이정도면,. 숨쉬는게 . 살아가는게 두려운거지-. 나는 아직도 바래. 아무도 없고 아무소리도 빛 한줄기 없는 차가운 어둠 속 에 나를 가둬줬으면 , 하고 바래. 먹을것도 뭣도 필요없어. 그냥 3일만 이렇게 혼자 있게해줘. 아니 평생. 아니, 그냥 다음날 해가 밝으면 마법처럼 나를 잊어줘. 나를 보고 놀래서 누구냐고 물어봐줘. 아니, 아니. 아니.. 너는 나 사랑해? 얼만큼..? 왜? 사랑.. 사랑은 뭐고-.,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너 때문이고, 나 덕분인데. 그거 말곤 아무것도 없네. - 추웠으면 좋겠어. 내 마음이 차게 식어서 그런걸까. 따뜻해지고 싶어. 포근함을 느끼고싶어. 그래서 후드티, 기모 있는거 껴입고 싶어. - 내일 친구 만나기로 했어요-. 우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친구는 우울을 모르는 얘라... 나도 굳이 그런 말을 할 일이 없으려나-. 대뜸 뜸금없이 나 좋아해? 어떻게 생각해? 이러기도, 뭐... 뭐튼 이상해. 그러니까-... 잘자요-. 나도 내가 얼만큼 살지 모르겠어요. 진짜 나는 20대 후반에 살아있을지도 모를정도로 까마득 하게 보여요. 텅 비었고 어둡고 깊어보여요. 마치 사라진것 처럼. 내가 20살을 살고있는것도 의문이 들었었는데. 이런걸 보면 내가 죽을 수 있긴 할까. 나는 다 포기할 준비가 된 줄 알았는데. 또 그렇진 않은가 봐요. 춥다-... 기모 꺼내입고 싶어. 아무래도 나 미친거지-? 그런가보다-.. 망상이나 끄적일려다가 우연히 여기에 들어와 긴 글을 끄적여요. 이걸 올리고 그냥 폰을 덮고 눈을 감아야 겠어요. 다들 잘자요-. 또 느끼지만 신기해요. 밥 먹는 시간이 있는 사람들. 자는 시간이 있는 사람들. 일찍 자는 사람들. 내가 이 잘자요라는 시간에 히엑- 놀래는 사람들. 지금 푹- 잠들었을 사람들. 친구한테도 괜히 물어요. 너 밥 먹었어? 밥을 가적끼리 다같이 먹더라구요. 시간이 있더라구요. 나는- 그런거 없는데. 같이 먹으면 먹는거고, 아님 따로 먹는거고-. 우리 집은 내가 먹고싶어서 먹는게 밥 시간인데. 우리는 저녁을 12시에도 먹는데. 신기해요. 그래서 지금 시간은 새벽 2:23을 지나고 있어요. 내일은, 그러니까 이제 해뜨는 오늘은-. 좀 쉬어야 겠어요. 느긋-하게 .. 아닌가. 모르겠다-.. 너무 많이 끄적여요. 또 물고 늘어지는 기분이에요. 늘어지는 기분. 녹아내려요. 아쉬움이 한웅덩이지만 끝내야겠어요. - 이런 이쁜 글들때문에 소통을 하나봐요. 조금은 궁금하기도 . 또 좋기도 해요. 오늘은 어떤 기분이에요-? 어땟어요-? 그런데도 저는 아직 두려워요. 그냥-.. 답글 적는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내 뜻대로 잘 전달될지도 잘 모르겠고... 좋아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 답글을 적진 않아요-.. 적는 날이 올까-..? 했지만 으음-, 아마 평생 안 올것 같아요. 눈 딱 감고 용기 한번 내면 되는데, 그게 안돼네에-. - 춥따-.. 다들 잘자요- 오늘은 부디 푹- 주무시길 빌께요. 나는 느낌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할 느낌이에요. 그러니 나 대신 푹- 잘, 자고 일어나줘요. 오늘 망상은-... 빨간 구름같은 느낌일것 같아요. 빨간 구름이라니. 피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지만 피는 아니에요-. 그냥-.. 이쁘게 말하면.. 붉게 달아오른.....????? 핑크 구름~? 뭔들 어때-. 내 방에 야광 스티커나 별 이런것들이 가득 모든 벽면에 가득 있었으면 좋겠어요. 난 야광 너무 좋아. 진짜 빼-----곡 했으면 좋겠어. 엄마아빠가 놀려요. 애기 방이냐고. 나 어린척 하나봐. 어리광 부리자봐. 나도 알아... 아는데..... 나는 자꾸 합리화를 시켜버려.. 아, 절자요. 호다닥 도망가야겠다. 자꾸 말이 길어져......;^; 빠빠이- 오랜만이였어요. 어두움속에 미소지을 수 있었어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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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wattainochi
· 4년 전
많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힘들지만 살아있어줘서 고마워요 마카님을 알게되서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