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할때 금전적인 것vs 정말 가고싶은 곳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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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택할때 금전적인 것vs 정말 가고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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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고민이 생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다시 앱을 깔았어요.. 곧 있으면 저는 대학수시 원서를 쓰게되는데, 엄마는 제가 안정적으로 붙길 원해서 적정-낮은 수준인 대학을 넣길 원해요. 왜냐하면 전 재수중이고, 제가 넣을 그 대학이 집앞에 있는 대학인데 거기 보내면 돈이 적게 들고 편하다고 해서요. 덧붙여서 이야기하면, 저희 집은 5명이라, 만약 제가 서울에 대학을 가게 된다면 저를 위한 돈을 더 쓰게 되서 살기 좀 빠듯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고민이에요. 현실적으로 집에서 저만 사는게 아니니까, 그냥 집앞 대학을 가야될지, 아니면 그런 것들을 저는 고려하지 않고 서울쪽 대학을 바라봐도 될지... 수시로 그 대학을 넣으면 붙을 확률이 높고, 엄마는 붙으면 그냥 거기 가면 되지 라는 식으로 말해서, 저는 지금 내적갈등?중이랍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ㅜ
답답해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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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ha0303
· 4년 전
저라면 집앞의 대학에 갔을 것 같아요 내가 서울쪽 대학을 간다면 나는 취업이 조금 더 쉬울 수는 있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나때문에 피해를 볼 것 같다는 생각에 집앞을 바로 선택했을 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제가 가족의 입장이었으면 나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보고 길이 좁아지는 걸 보고싶진 않을 것 같아요 동생이라면 차라리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학원도 안가고 대학도 전액장학금 받아서 갈테니까 꼭 가고싶은 대학 가라고 말해줄 것같아요 그리고서울쪽 대학을 간다고 하더라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장학금을 받거나 국가장학금, 학교 내의 장학금 제도도 정말 많으니까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또 가족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피해를 보고 상처를 받고 그러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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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ide
· 4년 전
원하는 곳에 지원한다에 한표! 지금 가족들 배려해서 원하는걸 포기해도 마음에 원망 절대 생기지 않을 자신이 백프로 있으면 집앞 대학을 간다! 근데 내가 좋은 대학 가서 행복하고 잘사는게 장기적으론 가족들에게도 도움되고 부모님께조 효도 같아요. 학자금 대출도 있구요 장학금도 알아보면 되요. 방법은 있어요. 미리 포기할 필요 없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 다니다가 학비 만들기 너무 힘들면 집 앞 대학으로 트렌스퍼 하는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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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E
· 4년 전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결국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해봤자 제대로 되지도 않고 열정도 떨어져요. 의욕이 없는데 학점이 좋게 나올리도 없고, 남는 거라곤 졸업장 밖에 없는 채로 졸업을 하게 되겠죠. 그러곤 후회하는거에요. 후회는 원망이 되고 원망은 부모님을 향하겠죠. 결국 그때가서 자신의 꿈을 쫓기 위해 포기했던 대학에 들어가는거에요. 이런 사람 여럿 봤습니다. 먼 길 돌***마세요. 후회하지 마세요. 재수까지 하셨는데 올바는 선택을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