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원래 성격장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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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성격장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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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손이 계속 떨리고 있네요. 분명히 나는 계속해서 있었던 일을 계속 애기해도 상대방은 계속해서 "그러니까 이렇게 했어야지"라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나는 계속해서 아니라고 말하고 계속 사실을 말해도 그것을 계속 3번쯤 계속 반복해서 애기하게끔 유도하더니 나중에는 한심하다는 식으로 한숨쉬면서 "그래 니가 알아서 해라"라고 애기하네요. 그말 듣는 순간 그순간 죽이고 싶었어요. 통화를 끈자마자 마음같아서 다시 통화해서 소리지르며 따지고 싶었지만 스케이프고트인 저의 현실과 그런 사람들은 저의 분노로 애너지를 채운다는 현실을 너무나도 잘알기에 겨우 참았지만 몸은 계속해서 지금도 떨리고 있네요.전에 상담받을때도 상담선생님도 그 사람이 성격장애가 있는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심리학책에서 그런 인간들 앞에서 감정을 보이지 말라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을 잘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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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ide
· 4년 전
저도 가족 중에 이런 사람 있어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저보다 어른이라 나도 모르게 의지를 했는지 가끔 있었던 일을 말하고 위로나 공감을 바라면 그지같은 답만 돌아와요. 근데 누가 그러데요. 그사람은 아마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진정어린 공감이나 위로를 받아본 경험이 없을거라고. 딱하죠. 그래도 열받는건 그대로요. 그사람과 관계 발전을 포기하면 맘이 편한데, 만약 그게 어려운 상대면, 가령 부모님이라던가 연인이면 포기가 쉽지 않겠네요. 아, 나 위로받고 싶었구나... 많이 힘들었지? 얼마나 속이 탔어! 하고 스스로의 부모님이 되어주는 것도 방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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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owtide 님 답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상담도 받지 못하고있는 상황에서 이런일이 생겨서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웠지만 @lowtide 님께서 남겨주신 답글 덕분에 숨이라도 쉴수 있는거 같아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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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ide
· 4년 전
양팔로 나를 감싸고 괜찮아 죽겠는데도 잘 참았어 기특해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줘요. 내 귀로 직접 들을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나를 감싸안으세요 직접 내 팔로! 스스로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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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owtide 넵 알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