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한 생각을 해요
중2병 같아 보이겠지만 계속 불행하고 싶고요 우울하고 싶고요 차라리 병에 걸려버렸으면 좋겠어요... 제가 관심을 받고 싶은 건지 그냥 미친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래요.
근데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내가 미쳤나?’ 싶거든요. 불행하고 싶다는 게 이상한 생각인줄 알면서도 계속 그런 생각을 해요. 근데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고 자아가 꼭 두 개로 나뉜 것 같고... 불행하고 싶어하는 생각이랑 그런 생각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랑 계속 싸우고 있는 것 같고 그래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안 좋은 기억에서 빠져나오고 싶어 하잖아요? 전 안 그래요... 계속 그 시간에 머무르고 싶더라고요.
혼란스럽고 내가 정말 미친 건가 싶어서 올려봐요... 다른 분들도 이런 적이 있나요? 제가 많이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