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는게 답답하고 화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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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가 저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는게 답답하고 화난대요.. 그러면 전 엄마의 평안을 위해서 활기차게 지내야되는 건가요? 물론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진심으로 알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어서 힘드네요... 저는 저만의 페이스대로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중이었는데 이런말을 들으니 또 다 포기하고싶어져요. 우울하고 살고싶지않네요. 정작 엄마도 요새 갱년기시라 그런지 무기력하고 우울해하시고 내가 뭣땜에 이때까지 살았나 하소연을 많이 하세요... 휴... 엄마나 저나 둘 다 상담을 받는게 좋을거 같은데.. 엄마는 우울증의 존재를 믿지않으시는거 같아요. 저 요새 많이 힘들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다른 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죠. 안힘든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냥... 이 힘든날들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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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98
· 4년 전
저같네요ㅋㅋ 저는 엄마가 저보고 쓰레기같대용ㅋㅋㅋㅋ 방구석에만 처박혀있다고ㅋ 저희 엄마는 우울증 같은 건 의지가 없고 할 일이 없어서 생기는 거라는, 우울증에 대한 지극히 잘못된 말을 제 앞에서 하셨습니다. 물론 엄마는 제가 우울증인걸 모르지만요.. 정말.. 우울증의 ㅇ자도 못꺼내겠더라구요..ㅎㅎ 뭐, 그래도, 힘들어도 어쩌겠어요. 살아있는데 살아야지. 그래도 이렇게 가끔 괜찮아지는 날이 있어서 버팁니다. 마카님에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올 거예요. 꾹 참고 얼른 잘 지나가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