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전 눈 감고 아무 생각이나 할 때. 5년전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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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ish21
·4년 전
잠들기전 눈 감고 아무 생각이나 할 때. 5년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싶다는 생각을 해. 엄마가 죽기 전으로.... 지금의 나를 망치게 한.. 지금의 나를 괴롭게 한.. 그 사람을 만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칠거야 그리고 그사람으로부터 엄마도 지켜낼거야. 근데 항상 눈뜨면 현실이고 좁은 방 안이야. 알면서도 이뤄지지 않을. 이뤄질 수 없는 생각을 하며 잠들어..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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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eeeeeee
· 4년 전
저도 자기 전에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어요. 슬픔, 고통 여러가지로 점철 된 것들을 반추하곤 합니다. 글쓴이님은 잠들기 전에, 어머님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워하시는군요. 분류가 꿈/소원으로 되어있어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는 모두 무력한거같아요. 10대도 20대도. 그때에 무력하다고 누구도 뭐라하지도 손가락질 받지 않아야 마땅하지만. 그러나 내가 무력하기때문에, ~ 하지 못했다 , 지키지 못했다 라는 죄책감을 가지고며 나이를 먹죠. 한가지 드리고싶은 말씀은, 그 모든 것들이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라는거에요. 그 죄책감의 원형은 글쓴이 님의 잘못이라서가 아닌, 글쓴이 님이 어머님을 많이 사랑했던 마음인거구요. 불가역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힘내라는 말을 하는게 너무 쉬운 말 같아서, 댓글을 달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지금 그 기억을 안고, 나이를 먹어가고, 살아가주는 글쓴이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쓰고 싶어서 첫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늘 밤은 글쓴이님의 밤이 좀 덜 슬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