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가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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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seo1202
·4년 전
학교에서 발표라는 소리만 들어도 숨이막히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아요 친구도 없고 친구한테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 조차도 못하고 해보지도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길게 발표해야하는게 너무 부담이고 버겁고 힘들어요 고등학교 2학년이고 생기부도 써야하고 고등학생되니까 안하던 발표도 막 하고 갑자기 그러는게 .. 가족이나 아무한테도 이런 얘길 털어 놓지도 못하고 발표자료준비 , 대본 이런것들을 혼자 준비하면서도 너무 긴장되고 무서워요 손도 미세하게 떨리는 기분이도 심장도 평소보다 빨리 뛰어요 학교에서 상담도 해보고 연습도 해보고 작년부터 발표도 해 왔는데 여전히 힘들고 갈수록 힘이들어요 올해 학기 초에 처음 발표했을 때 목소리도 너무 작고 청중하고 소통이 전혀 안된다 애들앞에서 선생님이 발표는 저렇게 하는 게 아니다 이런 소리를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이거 말고도 한두번정도 했었는데 그때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도 제가 유독 반응을 신경쓰고 반응이 안 좋고 그러면 상처도 좀 받고 그러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안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공허해공황스트레스받아괴로워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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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g
· 4년 전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발표 준비를 지겹게하면, 나중엔 긴장에서, 긴장을 넘어, 귀찮다 빨리 끝내자 같은, 굳이 빨리 끝내자 마인드가 아니더라도 다른 감정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한시간 안에서 최대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이 되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응 난 나 하던거 할거야♪ 느그들은 느그 할거 해♪" 하고 연습으로 몸에 익었을 발표흘 진행합니다! ..가 이상적인 방법이고 다른 차선책으로는 "줄건 줘"방식. 청중으로 긴장되는 거면, 청중이 없는 청중 너머의 허공을 보거나, 아예 청중을 안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선생님이 청중의 반응을 살피지 않는다 같은 말씀을 하실 수도 있지만, 뭐 어때요! 그거빼고 딴 거 챙긴거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선생님의 말씀은 보완할 사항만 보완하는 방향으로 하고, 나머지는 무시하셔요.. 막 발표는 저렇게 하는게 아니다 이런 말. 선생님이면, 성숙한 어른이라면, 공개된 자리에서 그대로 학생 면박주는건 좋은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러이러한 부분이 아쉽다 정도로 끝내야지.. 그럴때마다 그런 생각 해보셔요. "내가 당신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도 발표 그으으으렇게 기깔나게 잘 했나 보자" 혹은 "따로 말하기 귀찮아서 면박주나보다 ㅎㅎ 시간이 고오오오롷게 없으셔서 숨은 어케 쉬신데?" 라던가 등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도록.. 웃고 넘기는게 쉽지 않고, 오히려 웃고 넘기라는게 답답하게 들린다는 것 압니다. 하실 수 있는 것만 하셔요! 하실 수 있는 것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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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Thermopolis
· 4년 전
제가 고등학교와서 처음으로 한 발표수업이었는데 너무너무 잘하고 싶어서 4주내내 매일 연습했어요!! 17분동안이나 발표하고 준비를 잘해서 점수도 좋았어요 민서님도 할 수 있으실거에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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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TBH
· 4년 전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 혼자 발표 할 일이 많아서 정말 무섭고 긴장되고 떨렸어요. 자리에 나와서 인사 하는것까지 쓸 정도로 자세하게 쓰여진 대본이 따로 있지 않으면 발표조차도 하기 힘들었었죠. 그런데 반복적으로 계속 혼자 발표하다 보니 발표하는게 차츰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대학교 가서는 대본 같은게 없어도 자연스럽게 발표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마카님도 계속 반복적으로 하시다보면 괜찮아질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