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죽음을 받아드리기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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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죽음을 받아드리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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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빠가 원래 힘든 지병이 있어서 50대부터 고생을 믾이 하셨어요. 더불어 아빠의 병세를 보고 간호히는 엄마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도 많이 힘들었어요. 그 병은 갑자기 죽는 병이 아니고 몸과 정신이 점점 퇴화하면서 합병증이나 치매로 죽어요. 그래서 아빠가 이렇게 갑자기 빨리 돌아가실줄 몰랐어요. 아빠가 어느 새벽에 일어나서 엄마도 깨우고 설거지도 하다가 엄마가 나와서 방으로 들어가라고해서 들어갔는데 바로 쓰러지셨어요. 뇌출혈이 갑자기 온 것 같아요. 바닥에 바로 쓰러져서 수술대에 들어가보니 두개골도 두쪼긱 나있었대요.. 죽읗고비는 넘겼지만 병원에선 이미 뇌는 피에 다 처참히 잠겨서 예후가 안좋다고 하셨어요. 옮긴 요양병원에선 1-2달 버티기 어혀울 것이라며 면회를 주1번 하용해줘서 코로나시국에도 매주 가서 15분씩 2달정도 동안 인사했습니나. 매 주 기서 보는 아빠 모습은 너무 충격적으로 변해갔어요 그렇게 마른 다리는 본 적이 없어요. 갈비뼈도 다 보이고 치아는 빠지려하고 입안은 다 헐었어요.. 하 다 얘기 하자면 너무 기네요 아무튼 아빠는 1달 전쯤 결국 돌아가셨어요. 쓰러지고나서 3달간 의식없는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가셨어요. 이랗게 아빠가 갑자기 죽을 줄 몰랐어요. 아빠 귀찮이하고 해준것도없고 돈도 못드혀봤는데 아빠는 항상 이유도 안묻고 용돈도 주셨고 무조건적인 지원과 사랑을 주셨는데 그게너무 죄송스러워요 바보같이 친구들한테 제 자랑하고 좋아하시고.. 전 아빠 얘기 친구들한테도 잘 안했는데.. 아빠가 오래못살거같다고하며 나름 죽음에 대비했었던것도깉은데 그것도 무시했었고 제가 집에 들우 올 때마다 우리딸!!! 하먄서 바보같이 웃고 안아준게 계속 셍각나요. 저는 아빠가 솔직히 많이 귀찮았던 것 같아요. 이제 안길 수도 없고 그렇게 불러주고 관심가져주는 아빠가 없다는게 너무 황망하고 잘 받아드려지지않아요... 진짜 죽어야됐나 싶고 왜 난 해준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는지 내자신은 너무 무능력헤보이고 아빠는 보고싶고 근데 볼 수 없다는 걸 아니까 그냥 너무 상실감만 커지고 우울해요.. 시간이 돌아가신날 이후로 저는 멈춘것 같아요. 디른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너무 무서워요 아빠가 진짜 없어졌다는게.. 이렇게 시간이 세웧이 가는게.. 제 나이 만 25세 입니다.. 아빠는 64세 아빠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너무 생각나요. 노답이라는거 알아요.. 그래서 더 괴로워요.. 밤에 잠을 못자요. 어젠 갑갑해서 숨도 차고 계속 한숨쉬다가 앉아서 잠들었어요..
힘들다불안해답답해불면공허해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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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to
· 4년 전
부모님에게는 늘 죄송하고 후회되는 일들만 가득하죠.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은 자식을 미워하지 않을거에요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부모라고해도 자식이 그렇다해서 미워하지않을것같거든요. 나도 겪어본 일이고 나도 해본 후회이기에 그리고 다 느끼게 될 감정이기에 이해하고 여전히 자식이라 사랑하실겁니다 아버님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며 언제나 지켜봐주실 겁니다 아버님 긴세월 힘들게 살아오셨을테니 이제는 편히 쉬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슬퍼하시는 모습 보시면 하늘에서 조차 편히 못쉬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