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 4년동안 정신적으로 힘든건 대체로 저였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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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연애하는 4년동안 정신적으로 힘든건 대체로 저였어서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가 힘든 적이 없던 건 아니었어요. 그치만 그때는 부모님이 아프셨던 때라 제가 이런 저런 말을 해주기 보다는 묵묵히 옆에 있어줬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회사때문에 번아웃?? 비슷하게 온거 같아요. 막 엄청 우울한 상태는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도 "큰일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요새 좀 힘들다 00야~..." 하더라구요. 자기개발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야근이 잦은편이에요. 주5일 중 3-4회?? 10시 넘어서까지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12시간 넘게 회사에 있다 집에 돌아오면 지쳐서 다른걸 할 수도 없을테고.. 혹시 휴가를 쓴다거나 야근을 좀 줄일 수는 없냐고 물어보니까 그래도 해야할건 해야지 라고 하더라구요. 건장한 편이라 정말 잘 아프지도 않는데 스트레스 많이 쌓여오다가 긴장이 풀렸는지 주말에 아프기까지 하고.. 다행히 푹 자고 일어나니까 낫긴 했지만 걱정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고 힘이 되준것처럼 저도 뭐라고 힘이되는 말을 해주고 싶은데.. 직장인 남자분들 번아웃 오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번아웃 왔을때 듣고싶었던 말이라던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직장인조언번아웃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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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urLove
· 4년 전
혹시 남친이 집에 와서도 일에 신경쓰는 스타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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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NIDurLove 그런건 아닌거같아요. 회사 컴퓨터로 작업해야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없는거같구요. 그러다보니 야근이 잦은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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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urLove
· 4년 전
남친이 직장 생활 얼마나 했나요? 직급이 어느 정도인가요? 대기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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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urLove
· 4년 전
일하는 것에 책임감이 있고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와서도 뭔가 공부를 하려고 할 겁니다. 여친분이 무엇을 하자 라고 권하기 보다는 그냥 옆에 가만히 있어줘도 고마울 거예요. 일단 남친에게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질까 하고 먼저 물어보세요. 그게 아니라, 먼저 무엇을 하러가자 이렇게 하면 싫어할 수 있습니다. 머리 속에 일로 가득찬 사람은... 그것조차 짜증이 나거든요.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 혹은 조직에서 직급이 어느 정도 있어서 팀을 리더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남친이 너무 일에만 빠져 있어도 섭섭해 하지 마세요. 남친은 여친님 행복하게 해주려고 일에 집중하는 경우가 높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