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이 무섭고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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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무섭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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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8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머릿속은 복잡한데 말할곳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일할때의 성향은 욕심이 참 많아요. 이 일도 배우고싶고, 저 일도 내가 해보고싶은 그런 욕심이요. 그래서 처음 배울땐 가까운 선배직원분에게 여쭤보기도 하고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나서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실제로 단기간에 여러가지 업무를 배우기도 했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몰랐던 내용을 알아가면서 제가 성장하는 느낌을 스스로 받으니까 뿌듯하기도하고 기뻤어요. 그러던와중에 업무분장을 다시하게됐고 제가 하던 업무의 대부분을 다른 선배분들이 하게되었습니다. 회사생활이란게 공동체생활이니 조금 더 정확하고 신속하고 효율성높은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업무분장에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직 배우는 단계이고 다른분들은 저보다 경험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제 힘으로 직접 해내던 업무들이 다른분에게 넘어갔다고 생각하니 가끔은 빼앗긴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구요..조금은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저희팀의 총책임자분에게 저에게도 다른 업무를 배울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렸죠. 근데 넌 아직 멀었다며 할 단계가 아니라며 다그치시더라구요.. 제 욕심만으로 할수있는 일이 아닌걸 잘 알고있지만 배울수있는 기회조차 주지않으셨어요. 그렇게 저도 제 나름대로 포기하지않고 몇번을 더 어필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같더라구요. 넌 아직이라는 다그침..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스스로 난 못하는구나, 난 부족한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네요.. 그렇게 벌써 2년정도 흘렀어요. 저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것같고 이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맞을까 싶고 자존감은 바닥을치고 그렇게 욕심많던 제가 의욕이 안생겨서 스스로가 너무 밉네요. 휴무 전날부터 휴무가 끝나고 출근할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에도 수십번은 이 생활에서 도망치고싶다는 생각을해요. 출근하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극복할때까지 버티고 계속 회사를 다니는게 맞을지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갖는게 맞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무서워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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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jddjj11
· 4년 전
답은 어렵지만 간단해요.총책임자나 팀의 선배보다 큰 마인드를 가지고 큰 사람이 되면 되어요. 그사람들은 위치상 님보다 높을뿐이지 결코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