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아빠는 별로 안살고 싶어하셔서 그런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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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때부터 아빠는 별로 안살고 싶어하셔서 그런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으니 저또한 별로 안살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또 잘 살고 있으면 옆에서 또 힘든소리..죽는소리... 그게 지속되니.. 아빤 죽지도 않으면서 죽을거란 얘기만 하나 생각이들고.. 아빤 차라리 죽고싶다 말이라도 뱉어서 주변에서 관심갖고 챙겨주지 전 말도 못하고 죽을거같더라구요 또 힘든소리 죽는소리하는날 혼자 생각으로 '죽지도 않을거면서 죽을거라하냐. 그럴거면 차라리 죽어라' 라는 생각이 스치자마자 스스로 너무 소름돋았고.. 우연의 일치인지.. 그날 정말 돌아가셨어요.. 내가 죽으라해서 죽은건가.. 말은 안했어도 아빠를 대하는 내 태도가 너무 차가웠나.. 힘들다는 사람 안아주진못하고 절벽에 매달려 힘들어하는 사람 손을 짖눌러버린건가 이런 죄책감으로 5년을 살았어요.. 오늘 갑자기 다른 생각이 드네요.. 아빤 언제나 죽고싶었고. 정말 죽었을 뿐인데 내가 너무 죄책감느끼며 살았는가.. 내가 좀더 일찍 어른이었다면 힘들어하는 아빠에게 삶의 재미를 알게했을테지만 난 너무 어려서 같이 힘들어했다는게 아쉽더라구요 지금 이렇게 힘든 5년을 지내고 나니 조금 알거같은데 이제 힘들어하는 아빠 멘탈키우기 같이 잘 해줄 수 있을거같은데 난 아빠랑 얘기하고 노는게 제일 좋은데 다시 살아났아면 좋겠어요 이젠 내가 잘 챙겨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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