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잊어버리지 못하는 고1학생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학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쉽게 잊어버리지 못하는 고1학생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YukiKobayashi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1 남학생입니다. 제목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정말 쉽게 잊어버리지를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물론 그런 점 때문에 좋은 것도 있죠. 예를들면 예전부터 암기왕이라고 불리면서 얘들의 동경을 받는 그런 것? 그 정도 되요. 하지만 저의 이런 면모 때문에 저는 지금 까지 큰 단점을 껴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쁜 일이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쉽게 잊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 쉽사리 트라우마나 집착에 빠지게 되고 많이 힘듭니다. 지금도 이런 면모 때문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게 있고요. 그 문제는 조금 뒤에 자세히 설명하고 우선 그동안의 다른 문제들 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런 것 때문에 얘들이 나한테 나쁜 얘기를 한게 계속 기억에 남아 얘들이 다른 얘기를 했을 때도 내 얘기로 들려서 결국 오해로 인해 심한 말싸움을 하고 그 덕에 주변 관계만 더 나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때도 얘들이 저를 놀려대고 괴롭혔던 기억을 몇 달간 기억하면서 복수에 이를 갈았던 기억도 있고요.(물론 이건 중2가 되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당시 학원에서도 무고한 나한테 화를 냈다는 것 하나만으로 학원선생님을 고소하려고 한 적도 있고요.(사실 이건 지금까지도 약간 영향을 끼치고 있긴 해요. 그래서 그 쌤은 최대한 피해다니죠. 좋은 점은 그 쌤은 방학 정도에 잠시만 오셨다가 가시는 쌤이라서 굳이 피해다니는 데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그 외에도 아버지 때문에 귀중한 게임 계정을 날리고, 카페활동을 못하게 막는 것 때문에 집을 나가서 양부모한테 입양되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몇 달 전 까지 했고요. 트라우마 때문에 학업에 영향이 간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성격에도 영향이 크게 갔고요.(하도 그런 트라우마에서 쉽게 헤어나오질 못하니 멘탈도 너무 약해졌어요. 정말 커다란 고민입니다.) 그리고 3달전 6월. 내 단점은 여기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일단 사건은 제가 다에리 소프트라는 게임 개발, 유통회사의 단톡방인 신규 모바일 게임 평가라는 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거기서 관리자한테 우선 경고를 먹었습니다. 욕때문에요.(절대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심한 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요. 여기까지 보면 아무 것도 모르시겠죠. 제 잘못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있었습니다. 그 경고이후 추가적인 조치 없이 저를 단톡방에서 탈퇴시켜 버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당시 단톡방에 같이 있었던 제 친구에 의해 관리자는 동정여론을 협박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 안들으면 같이 쫓아내겠다는 투로요. 정말 저는 빡돌았지만 그래도 우선은 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더 커져갔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게임인 더 스파이크의 카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선 제가 거기서 인사글을 남기고, 유저와의 대화를 약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제게 메일이 오더군요. 카페활동이 정지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난 황당한 마음으로 메일을 눌렀고 사유는 '도배 및 타 유저에게 분탕질 유발'이라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사유였습니다. 진짜 저는 이성을 잃을 정도로 빡쳤지만 겨우 참아내고 다에리 소프트의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제가 당한 내용을 썼습니다.(절대 욕하거나 감정에 치우쳐서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결백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이용 권한 정지 뿐이었어요. 도대체 전 무슨 죄를 저지른 걸까요? 정말 제대로 이성을 잃은 저는 고소까지도 생각했고,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해서 따질까도 생각해보았지만(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테러까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전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사람을 모아서 한번에 큰 일을 벌이자는 포부로 다.반.모(다에리소프트를 반대하는 모임)을 설립했지만 반대 여론은 좀 처럼 모아지지 않았고, 이후 사람이 한명 들어오긴 했지만 저와 그 사람만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지원군이 한 명 들어오긴 했지만 몇 마디의 대화 이후 나가버리고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저는 다.반.모를 해체했지만 그 날의 기억은 도저히 잊혀지지 않습니다. 증거자료까지 지워가면서 그날의 기억을 잊으려고 했지만 잊혀지기는 커녕 오히려 후회만 더 커져가고 있는지라... 이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이런 트라우마를 빠르게 잊을 수 있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괴로워불안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