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을 행하시는 부모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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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행하시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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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금은 고3이고 중학생때까지 맞아왔습니다. 지금은 부모님도 많이 좋아지셨구요. 하지만 여전히 폭력을 쓰십니다. 말로 안되는것들은 맞아야된다면서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정말 여러가지로 맞아왔습니다. 젓가락 나무막대기 드럼체 빗자루 등등 온몸에 멍들때까지 맞았어요. 주로 엉덩이랑 허벅지랑 팔쪽을 맞아왔는데 유치초딩때는 처음엔 퍼런멍만 들다가 심할땐 피멍까지 들어서 몸에 한 5군데정도 피멍이 들었던적도 있습니다. 공부할때도 옆에 계셔서 틀린답 적을때마다 머리나 등짝을 세게 때리셨고요. 그땐 그게 당연한줄만 알았고 중학생때까지도 아이돌 콘서트 갔다고 발로 차이고 빗자루로 맞았습니다. 외박했다고 다리에 멍들도록 맞았고요. 그땐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맞는게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아버지는 그냥 대놓고 몇대맞을래 이러시면서 손바닥이나 엉덩이를 때리셨고요. 최근에는 싸우다가 아버지께서 저를 밀치셔서 전 선풍기 위로 넘어져가지고 손바닥도 다 까지고 뺨은 아니셨지만 주로 머리쪽을 때리셔서 이마에 혹까지 났었어요. 정말 계속 이렇게 맞아야할까요? 이젠 신체적 폭력이 아니라 언어적 폭력입니다. 친구들과 떨어져서 혼자가 되어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부모님께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하실때마다 정말 죽고싶어요. 더이상 살기 싫고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그러고 나서 어머니께서는 사과를 하십니다. 자기가 말이 너무 심한거 같다고. 처음에는 그걸 들으면 마음이 금방 풀려서 잘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점점 짜증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화낼거면서 사과는 왜하는건지. 차라리 사과를 안했으면 좋겠더라구요. 전 아직 화가 났는데 사과를 받아줘서 용서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니까요.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전 정말 단순합니다. 화가 나더라도 지금까지 젤 심한게 하루였고 보통은 3시간 정도 지나면 금방 잊습니다. 나중에 다시 생각나긴 하더라도 몇분만 화가 나지 또 다시 금방 풀리고요. 그래서 평소에는 어머니와 사이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럴때마다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말도 안되는걸로 반박하고 애초에 제가 잘못해서 욕먹고 맞는거니 할말은 없더라구요. 근데 그렇다고 폭력이 정당화되는건 아니잖아요. 폭력은 어떠한 상황이라도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특히 가정폭력에서는 말이죠.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범죄) 폭력은 정당화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머니께 반박도 못하고.. 뭐라고 하면 대들지 말고 그냥 죄송합니다 하라고 하시기도 해서 더욱 아무말도 못합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이렇게 맞고 가스라이팅당하고 욕먹고. 너무 힘드네요. 정말 혼이 나고 나면 맨날 창문으로 당장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어요. 부모님이 폭력적이어서 그런지 저도 같이 폭력적이게 바뀌는거 같아요. 화가나면 물건이 던지고 소리를 지르고 싶고 근데 그러면 너무 시끄러우니까 보통 제 다리를 피가 맺힐때까지 때립니다. 이젠 타인에게 맞다못해 자해까지 하기 시작한거죠. 계속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화나분노조절조울무서워괴로워슬퍼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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