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동거하다가 떨어져 지내는거에 대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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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동거하다가 떨어져 지내는거에 대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skyhh
·4년 전
남자친구랑 곧 2년이 돼요 초반에는 정말 매일매일 얼굴을 봤고 틈만 나면 같이 있었고 그렇게 1년 정도를 지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동거를 시작했어요. 동거한지도 곧 1년째에요. 남자친구는 바로 결혼하고 아이를 갖길 원했고 저는 여유가 되고 확신이 들 때 결혼하길 원했어요. 거기서부터 서로 의견이 안맞은거죠.. 동거해서 좋은 날도 물론 많았지만 요즘들어 정말 많이 싸우고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매일을 붙어있다보니 헤어질 뻔한 일도 여러번 있었어요. 무엇보다 같이 살면서 서로의 자유를 너무 억압하다보니... 권태기 아닌 권태기가 찾아왔나봐요 남자친구가 지금 같이 살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의 소중함도, 예전에 휴무 맞춰서 데이트하고 잠깐씩 짬내서 서로 얼굴 보러가고 그런 애틋함들도 잊어버린 것 같다고 그 때가 그립다고 해요. 그래서 동거를 그만하고 따로 살았으면 한대요 그래도 자긴 절대 안 변하고 한결같을 자신 있다고. 우리 사이에 지금 그게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고... 솔직히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잖아요. 그게 독이 되어 그 사람이 식어버릴까봐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인가 싶기도 하구요..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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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따로 떨어져서 살아도 결혼하면 결과가 같지 않나요.. 동거나 결혼이나 비슷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