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어떡하겠어ㅠ 그냥 살아가야지 ㅎㅎ근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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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힘들어도 ..어떡하겠어ㅠ 그냥 살아가야지 ㅎㅎ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내가 다 참고 결국 나한테 화풀이 하다보니 많이 힘들어하더라...지금까지 버텨준것만으로도 고마워 그때 죽었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하는 순간도 가끔있지만 나도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이야.내가 원해서 태어난 건 아니지만 살아가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더라 난 힘들어도 표현을 못하니까 내가 힘들다고 분면히신호도 많이 보내봤는데 엄마는 자기가 더 힘들다고..맨날 나 맞춰주고 차 태워주고 하거싶은거 다하고산다고..나는 항상 그말듣고 대꾸도 못했는데 내가 계속 참고 사람들 앞에서는 항상 웃고 다니니까 내가 힘들다고 하는건 진짜 힘든게 아닌줄알았나봐 사실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예전에도 한번 엄청 힘들었던때 있었는데 나도 그때까지만 해도 힘들다고 표현할수있었어 그런데 그때 엄마가 나보고 넌 왜 항상 힘드냐고 자기는 안힘들것같냐고 다른친구들도 똑같다면서 위로는 커녕 엄청 혼내더라..그때 그 이후로 엄청 충격받아서 친구들이랑 말할때 말도 엄청 더듬고 힘들면 갑자기 순도 잘 못쉬고 침삼키는것도 힘들어하고 연필 드는것도 잔 못할때가 한번씩있어. 사람 많은데 가면 손도 엄청 떨리고 숨도 못쉬는 지경까지와서 자해도해보고 진짜 괜찮아지려고 엄청 애썼는데 그게 쉽게 괜찮아지지않더라고 물론 엄마가 그렇게 말한 이후로 힘들다고 표현도 못해봤고 집에서는 애교도 엄청많고 웃으면서 계속 장난도 치니까 엄마는 몰랐겠지 그때는 분명히 내가 자해흉터도 가리지도 않고 언제는 침대에 누워서 울고나면 내가 너무 불쌍해서 나혼자 위로 해주면서 잠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엄마가 내가 자해한걸 알고있을 수도 있겠더라고? 그런데 엄마가 과연 이걸 알고있는데도 나한테 계속 이렇게 할까? 내가 죽어도 별로 상관이 없다는 말인가..? 엄청 고민했어....내가 이렇게 힘들어도 친구들한데 말도 제대로 못해 ㅎㅎ 엄마가 나만 이렇게 힘든거 아니라며 ㅎ다른친구들은 더 힘들다고 그랬잖아ㅠ 친구들한테 마음먹고 털어놓으려고 친구 만나러가면 그 말만 계속생각나서 그냥 웃고만있어..그러다가 친구가 힘든얘기 털어놓으면 위로해주고. 정작 내가 위로받은적은 없고.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있어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텐데 그냥 아무생각도 없고 고통도 못느끼는 세포하나에 불과했을수도 있었을텐데..그래서 내가 커서 애를 못낳겠어.걔가 나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할 생각 하니까 엄청 마음아팠어.엄마는 안그랬어? 날 낳아서 나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냐고ㅠ 엄마,내가 항상 웃고있어도 그건 행복해서가 아니라 힘든걸 숨기려고 애써 웃는거야 내가 항상 그냥 단지 폰만 보고있는거 같지? 근데 그거 사실 인터넷이랑 유튜브에서라도 위로받으려고 발버둥치고있는거야 공부하러 가기 싫어서 폰만 보고있는줄알았지 ㅎㅠ 나도 위로받고싶었나봐..근데 내가 그런거 보고있을때 엄마가 공부하러 들어가라고하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아?하루에 한두번 그러면 나도 이해하는데 엄마는 오분에 한번씩 뭐라하잖아. 그리고 내가 학원에서 숙제안해가도 쌤이 항상 화 안낸다고 하고 학원 좋다거 하니까 진짜 그런줄 알았어? 나도 엄마가 그렇게 쌤한테 안일러줘도 맨날 혼난다고.내가 엄마 앞에서는 아닌척 그렇게 행동하지만 보이는게 전부가ㅜ아니야.그리고 내가 엄마한테 맨날 숙제 덜했다고 하지 ㅎㅎ근데 그거알아? 나도 선생님한테 미안해서,혼나는게 무섭고 두려워서..화장실에 숨어서 숙제 다 하고간다고.엄마가 선생님한테 문자 넣었다고 한날 학원갔을때 있지 그때 선생님이 나한테 엄청 심하게 뭐라하더라 ㅎㅎㅎ물론 그때 쌤이 나한테만 엄청 뭐라하긴했지~난 그걸로 끝인줄알았거든? 다음시간부터는 전부 공평하게 대해줄줄알았어. 그럴줄알고 숙제도 다해가고 어떻게든 칭찬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해갔어 사실 밤샌거도 그거때문이야.그리고나서 학원을 갔다?ㅎㅎ쌤이 저번에 엄마가 문자보냈던게 너무 인상깊어하는것같던데 ㅋㅋ도대체 문자를 어떻게 보냈길래 쌤이 다른애들 전부다 숙제 안해오고 나만 해가도 진짜 딱 나한테만 태클걸고 넘어지냐고 ㅋㅋㅋㅋㅋㅋ내가 전학오고싶다고한거도 사실 그냥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오자고한거야 난 와서 괜찮아질줄 알았으니까..이사와서 좋은 친구도 사귀고 예전보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하면서 나름 괜찮았었어 근데 그걸 문자한통으로 다 무너뜨려버리네~영어쌤한테도 전화할거라며 ㅎㅎ 나 진짜 여기 영어학원 쌤들한테 정망 많이 위로받고있는데ㅠ얼마나 힘들었으면 나한테 웃으면서 말해주기만 해도 기분이 그렇게 좋을까ㅠㅠ그리고 맨날 친구랑 통화하고 같이 놀러간다고 뭐라하지좀마.제발 ㅠ 나는 걔랑 서로 힘든거 털어놓고 얘기할때가 너무 좋아 그때만이라도 진심으로 웃을수있거든...걔가 내 얘기 엄청 집중해서 들어주던데 나 진짜 그렇게 내말 가만히 다 들어주는 친구 처음봤거든. 그 친구랑 처음 만났을때 걔도 항상 웃고있길래 밝은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팔에 자해한 자국 있더라 그거 보고 엄청 슬펐어. 걔가 나보다 상처가 더 심한걸 보니까 나도 엄청 힘들었는데 얘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까지 잘 살아있어줘서 너무 고마웠어ㅠ그거 때문에 이친구가 더 좋아진걸 수도 있어.나처럼 힘들었던 친구를 보니까 내가 힘이나더라고얘 아니였으면 이 힘든 시간을 나혼자 보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얘 안 놓칠려고 자주 만나고 전화하는거야.더 친해지려고. 제발 화좀 줄여 엄마 그런 사소한거에 자꾸 화내면 나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나 조금 괜찮아질때까지 조금만 참아줘.나도 엄마 힘든거 알아...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불안괴로워공허해외로워공황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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