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게 너무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저학년]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살아가는 게 너무 지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학생인데요... 그냥 하루를 산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지쳐요 제가 옛날에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였는데 주변에서 주제도 모르고 해맑다고 욕을 먹고 나서 크게 상처로 남아 지금은 소심해지고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고 마음에만 담아두는 편이에요 그리고 공부도 학교에서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작곡이라는 진로를 향한 공부도 많이 해요 한 달 전에 제 집에 손님이 오셨는데 저는 그 때 작곡 공부로 바쁘고 오는 소리도 못 들어서 (나중에 인사를 드리기는 했어요) 그냥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당일 날 부모님이 제가 손님들한테 인사도 안 하고 컴퓨터나 하고 앉아있었다고 바로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전자기기를 2일 동안 압수 당했었어요 맨날 핸드폰이나 컴퓨터만 보고 공부는 안 한다고 계속 똑같은 말로 야단을 치시더라고요... 너무 서러워서 말이 끝나고 방에 들어가 우는 소리를 억지로 참으면서 크게 울었어요 그리고 몇주일 전에는 등교를 시작했었는데 분명히 그 전까지는 저와 대화를 잘 해주고 제가 먼저 다가가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제 말만 무시하고 잘 안 들어주는 거 같았고 한 친구는 제가 말을 꺼낼 때 제 앞에서 다른 친구한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하고 둘이서 사람 기분 나쁘게 웃더라고요 제가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았고 너무 힘들어서 혼자 마음 속에서 앓기에는 더 아플 거 같아서 부모님한테 들어달라고 말을 해 봤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네가 친구들을 잘 못 대해줘서 그렇지" "너가 친구들한테 잘 안 다가가서 그래" 였어요 그런 말에 갑자기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났었어요 그걸 본 부모님이 저에게 "성질이 더러워서 그런 거에도 우는거야" "*** 없는 년" 이라고 했어요 그 말로도 크게 상처를 받고 방에서 혼자 엉엉 울었어요 그 때는 아무나 저를 보듬어주고 힘이 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친했던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정말 친구가 제 고민을 다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제는 학교에 가면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해요 집에선 혼자 있을 때에는 정말 괜찮은데 학교에서는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그리고 이 모든 걸 친구한테 다시 털어두면 저보다 더 낫고 좋은 친구가 저처럼 될까 봐 말을 안 하고 있어요 그냥 세상에서 저 혼자만 뒤처지고 인간이라는 가치도 없는 거 같아요 이제 한 번 웃는 것도 너무 지쳐요 저 어떡하죠?
불안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신체증상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걱정돼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