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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노동으로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ogy4457
·4년 전
얼마전 전화상담사로 입사했습니다. 약 5개월 만에 경제활동을 하는것이라 기쁘고 다행이란 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고객들의 민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응대가 미흡한 점 인정합니다. 아직 한달도 안된 신입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고객은 말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말을 하며 말 귀를 못 알아듣냐며 상담사 업을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고객정보를 꼭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을 진행하지 않으면 어떠한 상담도 불가합니다. 그러나 고객들은 왜 이렇게 묻는게 많냐며 화를 냅니다. 미치겠습니다. 제 응대 스킬이 부족한건지 뭔지... 이 일 하지말라고 말 귀 못알아 듣냐며 한 고객의 말이 잊혀지지 않아 정말 속상합니다. 개가 짖었다 라고 생각하고 훌훌 털고싶어도, 제 응대가 답답했던게 사실이라 속상함이 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신입이니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해야할까요... 적응과정일까요... 우울합니다
답답해걱정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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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y4457 (글쓴이)
· 4년 전
@happynow1004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답답했겠지 하지만 그 업무를 안 했으면 좋겠다니? 그게 사람이 할 말 인가? 싶었어요 아주 인성이 별로에요. 제가 아까까진 그 사람이 그렇게 답답하게 한게 미안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제게 모진말 한사람에게 미안해하며 상처받을 필요가 없는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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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10
· 4년 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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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uo
· 4년 전
지난일을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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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y4457 (글쓴이)
· 4년 전
@babuo 상담사도 귀한 딸, 아들입니다... 그리고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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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y4457 (글쓴이)
· 4년 전
@Doctor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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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lmn
· 4년 전
저도 민원응대해봤는데..팁드리면 욕하거나 짜증내거나 헛소리하면 수화기 잠깐 귀에서 떼세요 글고 말못알아들을 수도 있죠 그럼 다시얘기하면 되는거지 지가뭔데 일 하라마라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상대방 한번 실수했다고 일하네 마네는 그사람 인성이 이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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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0625
· 4년 전
저도 작년에 일년넘게 여행사 예약전화업무를 했습니다. 저와는 너무나도 맞지 않는 일이었어요. 근무시간 모든것이 녹음되고 감시당하고 QA의 코칭시간 특히 통화 녹음을 계속 반복해서 듣고 코칭?(잔소리 시간).... 정말 최악의 시간이었습니다. 지진 태풍때는 항공기 결항때문에 숨쉴시간도없이 전화를 받았죠.. 지금은 물류센터에서 일하고있는데 한결 자유로운 근무 환경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