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이루어낸건 없는데 벌써 가을이 돌아왔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정작 이루어낸건 없는데 벌써 가을이 돌아왔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827
·4년 전
괜찮다고 다짐할때마다 다시금 너희들의 기쁜 소식이 보이고 들려와. 그때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못 이루어냈구나. 하고 좌절감에 빠져들어.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봄이 지나 더운 여름이, 또 가을이 다가왔는데 정말 난 이룬게 없어서 아무런 할 말이 없어. 그 점이 너무너무 슬퍼져. 클라우드에서 예전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땐 참 행복했는데. 즐거워보인다고. 너무 그립다고. 정말 괴롭기도 했던 년도이기도 한데 지금보다 더 하지는 못했던것 같아. 먼 미래에선 이번 년도의 일들을 그리워하고 똑같이 웃고 넘길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지금 직면한 이 괴로움이 너무나도 나를 괴롭혀. 이번 년도의 마지막 기회가 다가와. 내가 이루어낼 수 있을까? 정말 괴롭고 죽고만 싶어져. 자꾸만 자신이 없어지고 눈물이 나. 이번엔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계속 이런 생각을 되뇌이다 눈을 떠보면 벌써 날짜는 다가오고, 내 초조함은 깊어지고, 정작 펜을 쥐고 집중하는건 더 어려워져. 아직도 나는 첫번째 시험에서의 부족했던 단 한 문제를 잊지를 못하나봐. 나는 정말 단 하나라도 이루어낼 수 있을까? 정말 그러면 좋을텐데. 내가 다시 학교에 갈 면목을 만들고 싶어. 난 정말 지금 면목이 없고 눈물이 계속 나.
스트레스부러워우울해속상해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