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인가 저도 모르게 울음이 나온 적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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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rmself
·4년 전
언제쯤인가 저도 모르게 울음이 나온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왜 그랬을까 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당연했던 것 같아요. 많은 상처들을 다 안고 꾹 참는 중이었거든요. 사실은 되게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 그 상처들은 몇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잊혀지지 않았지만 몇몇의 상처는 아직 생생하기도 한데 나머지들은 그냥 무뎌진 것 같아요. 무뎌진다는 말이 그렇게 좋은 말은 아니잖아요. 항상 그랬듯이 그 감정을 억눌러놓은 상태일 뿐 해결된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매일 그 상처들을 다시 떠올리긴 싫지만 떠올려서 지우려고 노력해요. 쉽진 않더라구요. 그렇게 하루, 한 달 이렇게 지내다보니 또 무뎌지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각자 본인들의 상처가 있겠지만 너무 숨기고 억누르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주변에는 분명 좋은 사람이 당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거예요. 오늘 하루도 안온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환각우울해상처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두통답답해무서워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외로움힘들다신체증상불면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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