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적부터 소심하고 마음이 굉장히 여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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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icetomeetyou12
·4년 전
저는 어렸을 적부터 소심하고 마음이 굉장히 여린 타입이었죠. 그러면서 사람은 또 좋아해서 상처받지 않을 일도 상처받고...그리고 이상적인것만 추구해서인지..전 제가 공격받고 피해받고 무시받아도 다 내 탓이다. 이런 식으로 합리화했죠. 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사람들에겐 받은 사랑은 생각도 못하고 제가 받은 상처만 집중했죠. 전 마음이 강해지고 싶었어요. 비겁하지만 제 성격이 바뀌게 된 계기가 남을 미워하고 기 시작하면서 전 당당해지고 다른 사람들을 대하기 쉬워지더라고요. 그렇게 2년을 지내다 이제는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싶어요. 지금의 저는 강하지도 않고 못되기만 했으니까요. 이제 변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눈치보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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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un
· 4년 전
님같은 경우는 마음이 여리고 선하고 다정다감했을거에요 그런 성격주위에는 다소 거칠고 공격적인 성향의.지인들이 많이 모이죠 그런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게 되고 반복되다보면 순간은 내탓으로 넘기지만 길게 좋은 벗으로 남기엔 내가 아깝기까지 해요 그래서 좋은 성격을 유지하려면 나의 마음도 잘 받아주는 비슷한 성향의.친구를 만나야 해요 그런 친구들과는 서로 소소하게 투닥거려도 손내밀기.편하고 마음 불편해지기 전에 용기내기도 편해서 잘 지내고 위로도 주고 받고 베프로 지내기 좋아집니다 나를 편해서 옆에 두려는 친구보다는 내가 좋아서 친해지는 친구를 찾아보세요 님의 좋은 성격을 그대로 펼쳐 보일 그런 편안한 친구를요~인생이 길어서 급하게 구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보통 친구가 없음 급해지기 쉬워 내 성격을 다칠 그런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집니다 그럼 내가 너무 힘들어진답니다 내 좋은 성격도 시간이.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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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tomeetyou12 (글쓴이)
· 4년 전
@famousun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님 글에서 지금까지의 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제 주변에는 사람은 많았지만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적었어요. 지금의 전 혼자있는 것에 익숙해져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불안해지고도 하는데 님 말씀대로 인내심을 가져야겠어요. 위로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