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왕따였습니다 맞고 돈 뺏기고 그런 왕따가 아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전 왕따였습니다 맞고 돈 뺏기고 그런 왕따가 아닌 그냥 모두가 무시하고 피하고 앞에서 욕하고 정신적으로 괴롭혔죠 그냥 맞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정신적이 저는 더 힘들었어요 아무도 저랑 짝 하기 싫어하고 모둠을 정해야 하면 다들 데려가기 싫어서 싸우고 눈치주는게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처음부터 왕따는 아니였어요 처음엔 잘 지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다들 절 피하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뭔가 잘못한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그냥 이유가 없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그래요 이제 와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하는 말이 자긴 그런적 없었다고 B가 날 그냥 싫어 한거래요 B한테 물어보니 A가 절 욕하길래 자긴 맞장구 쳐준게 다래요 절 괴롭힐 생각은 없었데요 솔직히 전 한번도 이런걸 당해볼거란 생각도 못했고 항상 친구들이 많아서 혼자 있게 된건 처음이였어요 그렇게 지옥같은 1년을 보내다 3학년이 됬어요 3학년이 되니 더 힘들어 지더라고여 그러다가 결국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약을 먹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결국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 한학기 남은 상태에서 먼곳으로 전학을 보내주셨어요 제가 전학간다고 말했던 그때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요 "너가 전학간다고 그 학교에선 왕따 안당할꺼 같니?" 솔직히 이 말 듣고 엄청 울었어요 뭔가 왕따를 당한 이유가 저한테 있는거 같았어요 다행이도 아니였어요 전학간 그곳에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통학 3시간이었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덕분에 저는 왕따를 당하며 소심해진 성격이 원래 활발하던 성격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기뻐힘들다속상해화나부끄러워감사해우울해만족해외로워감동이야슬퍼놀라워행복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rmy1028
· 4년 전
헐ㅠㅠ담임쌤 너무하셨네요ㅠ 알고계셨으면 말리셔야지 그렇게말씀하시다니ㅠ 앞에서 자기까면 그게더 기분안좋죠 진짜 힘드셨을것같은데 앞으로라도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