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돌아가신 지 9년이 지났어요.. 저번 달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hnent
·4년 전
아빠가 돌아가신 지 9년이 지났어요.. 저번 달이 기일이었는데 아직도 그 날에 저는 멈춰져 있는 것 같아요 9년이 지났는데..ㅎ 이번에 다짐한 게 하나 있어요 10주기까지만 딱 살아보고 그래도 이렇게 외롭고 우울하고 공허하고 마음에 천둥 번개가 친다면 아빠와 똑같은 방법과 장소에서 마감하고 싶습니다. 아빠를 못만나도 돼요 괜찮아요 가족들을 생각해서 이런 생각 절대 안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가벼이 여겨지는 게 참 아이러니해요 그러면서도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이기적인 마음이 드네요ㅋ 과연 아빠도 그랬을까요.. 오늘따라 생전에 아빠가 그렇게 가자고 했던, 마지막이 됐을 뻔한 등산을 귀찮다고 거절했던 제 자신이 미치도록 싫어지네요
트라우마슬퍼우울불면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viioiiv
· 4년 전
지금 우울하다는건 아직 단한번도 쓰니가 쓰니인생을 제대로 살아보지않아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그때에.. 쓰니의 시간을 고정시켜놓고 지내다보니 진정 스스로를 생각해볼 시간이 없어서 공허한게 아닐까요..? 자책하지마요 제발 스스로를 아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