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애증의 감정을 느낍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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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애증의 감정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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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한 사람들만 있는 무리, 초면인 사람들만 있는 무리. 모든 무리가 제겐 불쾌감만 안겨줍니다. 분명 전 사람들로 인해 무언가 트라우마라던지,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예전엔 사람들을 잘 따랐음에도 지금은 웃는 걸 보는 것조차 매우 불쾌합니다.. 친한 사람들의 경우도 큰 예외는 없는데. 처음엔 웃으면서 반기지만 점차 무기력함을 느끼고 대답할 가치를 못 느낄 말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눈 마주치는 것도 힘겹습니다. 그러면서 쟤는 귀엽다, 쟤는 착한 것 같다. 라면서 사람들을 귀엽게 보고 있으니 저도 되게 당황스럽습니다. 선생님께서 네가 무언가 실수를 했다, 그러니 무언가 네게 불이익을 주겠다. 라고 하시면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생각하고 붉은 글씨로 욕들을 빠르게 적어대고 붉은색의 싸인펜으로 기분 나쁘게 웃는 얼굴을 공책 한 페이지 빼곡히 채워냅니다. 또는 샤프로 공책을 마구 찔러대거나 그걸로도 부족하면 손톱으로 손목을 여러번 긁어댑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건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또 사람들하고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그 자체라 학교생활이건 뭐건 여러모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대로 가다간 한번 일 크게 터뜨릴 것 같아서 간단한 조언도 좋으니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봐도 제 반응은 정상이 아니고 그렇다고 병원을 가기에도 애매합니다. 또 제 감정을 털어놓는 걸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털어놓기도 정말 힘들고요. 외려 이런 곳이 털어놓긴 좋은 듯 싶습니다. 이런 제게 조언 몇가지만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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