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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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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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너무 싫어요 쳐다보는것도 싫고 나를 보는것도 싫고 저인간이 소리내는 것도 싫고 저인간이 내는 티비소리 핸드폰 소리 밥먹는소리 다싫고 내가 산 라면하나 까먹는거조차 싫어요 이게 가족이라고 말할수 없는거 아는데 본인은 멍청하고 투명한 정신머리로 *** 없는 딸이 혼자 지 밀어내고 싫어한다고 생각하는것도 싫고 생활비 1도 안내거든요 아빠가 그냥 몇십년동안 그냥 살아요 집안일도 1도 안하고요 방금 먹은 라면도 설거지 하나안하고요 독립이 답인데 돈이 부족하고 현재 백수고 집에 있으니 혐오하는 마음이 절 갉아먹어서 무언가 준비하는 그런시간도 부족해져요 공부도 잘안되고. 코로나때문에 외출도 안하니 더 정신병 걸릴거같아요 원망도 계속 커지고 우울해져요 저인간이랑 한공간에 있는게 그리고 태어난거 자체가요 저인간이 날 낳은거 자체가요.. 저렇게 한심하고 게으르고 무책임한 사람이 왜 자식을 낳고 결혼을해서 세사람의 인생을 다 힘들게 하는지 저 너무 힘들어요 소름돋는감정이 너무 절 갉아먹어요 부정적인 생각 혐오하는 마음 매일 화나고.. 이런걸 상담으로 풀수있어요? 저 어떡해야되요??.. 정신병걸리기전에 엄마버리고 저만 집나가야될까요? 일부러 집에서 귀마개를 끼고있어요 아빠가 내는 모든 소리가 듣기싫어서요 저 정신이 정말 썩는거같아요
분노조절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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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yy
· 4년 전
저도 그랬는데 오해가 쌓이고 가족이란 이름 안에 서로 제일 잘 모르는것같아요 대화한번 해바요 눈딱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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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uzyy 욱하면 욕부터 하는 사람하고 대화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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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yy
· 4년 전
저희아빠도 그랬어요 욱하면 욕하고 욱하면 소리지르고 저도 이해못하고 황당하고 나 무시하고 부정당하는것 같고 내얘기는 듣지도 않고 ....근데 내가 어떤 말을 했을때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욱하는지 생각해 보고 변화해보자 생각했어요 아빠가 화가 가라앉으면 대화했어요 정말 아빠가 욱할때 저도 같이욱해서 소리지르면서 싸운 횟수를 셀수도 없어요 근데 그러고 나면 얻는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렇게 해봤어요 그래도 우리 싫어하는 마음뒤에 사랑하는 마음...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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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uzyy 사랑받은기억이 없어요 저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거 하나 해준 기억이 없어요.. 억지로 떠올리려해도 좋았던 일이 없어요 입학식 졸업식에 온기억도 없고 칭찬받은기억도 없어요 댓글 신경써서 달아주셨는데.. 제가 먼저 대화를 시작할 이유를 못찾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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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yy
· 4년 전
나도 그랬어요 나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것부터 시작했어요 ...누구 미워하는 감정에 내 인생 시간 허비말고 나를 가꾸고 내가 커지는거에 집중했어요 내가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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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yy
· 4년 전
그다음에 아빠랑 대화해봐요 왜 그렇게 됐는지 대화로 알게되면 1%라도 이해하는 감정이 생기면 그게 시작이 되겠죠 지금은 글쓴이부터 단단해지지고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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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uzyy 오빠가 얘기한적 있어요 아빠 설거지 한 번 안하잖아. 그랬더니 아빠가 내가 왜하냐고 설거지 앞으로도 죽어도 안한대요. 당연히 예상한 반응인데 이런모습 보고 또 볼때마다 혐오스러워요.,... 자식이랑 부인은 그저 종이에요 지는 자식으로 여긴다고 혼자생각에 갇혀있고 겉으로는 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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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uzyy 집을 떠나지 않고 이 분과 혐오를 멈추기가 힘들어요... 같이 살면서 가능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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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yy
· 4년 전
같이 살다가 나가 경제적으로 좀 독립해도 될때 독립했어요 그리고 나가서 일하면서 아빠랑 사이에 대해 아빠도 나도 생각 이 많이 들면서 집에 왔울때 뭐 밥은 먹었냐 회사는 어떠냐 그런 대화부터 하나씩 해가면서 풀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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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uzyy 회사에 대해 말한거라곤 시원찮은 회사다닌다고하던거밖에 없어요 지는 몇십년을 놀고먹으면서요... 저는 화만 나는데 풀어야된다고요 정말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