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젠 눈을 감고싶다. 지치고 힘들고 아프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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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나도 이젠 눈을 감고싶다. 지치고 힘들고 아프다. 몇시간의 잠이든 끝도 없을 잠이든 숨을 쉬던 안쉬던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야 그냥 부디 나를 빨리 잊었으면 좋겠어. 지금부터라도 좋아-. 끝까지 이기적인건 나였을까,. 우리도 눈감으면 그려질 추억이 될까. 아니 추억이긴 할까. 하나의 크고 깊은 . 지울 수 없는 상처가, 흉터가 되지 않길 바라는데, 이것도 내가 이기적인거겠지. 진짜사라질것 처럼 얘기하네. 그럴 자신 조차 없으면서 말이야. 지금도 꺽인 나 자신을 조금 더 꺽자. 나를 조금 더 희생하고, 나를 조금더 아프게 하고. 조금만 , 조금만 더 나로 더 탓하자. 그게 맞고 , 그냥.. 그게 맞아. 내가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로 했잖아. 난 . 난 그럴 가치조차 없으면서. 그러게 왜 태어나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게 만들까. 정말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내가 살아가기 위해 받는 이 당연한것들을, 꼭 돌려줘야만 할거 같잖아. 그냥 이젠 너무 미안하잖아. 내가 너무 못된거 같잖아. 어린 나에게 쏟아부운 모든것들이 그냥 너무.. 나를 키워내는데에 쓴 모든것들이 너무. 부담으로 바뀐게 도대체 언제부터 였을까.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도대체 왜. 난 살아오면서 그냥 거기에 맞는 가장과 남부럽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그냥. 그냥 살았는데. 내가 그럴 가치가 있냔 말이야. 어디서부터 잘못이고, 누구를 탓해야할까. 어쩌면 탓할 사람이 없어서 나를 탓하는 걸까. 그래. 그런가 보다. 오늘도 그냥 모든 화살을 나로 조준하고 손을 놔버리자. 아프지만. 너무 많이 아프지만. 그게 최선인거 같아. 나한텐 그런가봐. 그냥 미안한가 천지네. 그래서 최근 미안하다고 했던걸까. 지금부터 세상의 문을 닫아버릴까. 지금도 이미 반이상이 닫힌 문에, 새로운 사람들이 또는, 그냥 내 주변 사람들이. 하는말에 있어서 나는 할 말이 없는게 문제야. ㅇㅇ 알아? 아니. 이런 식이랄까. 졸리고 피곤해.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속도 뒤집어진지 오래야. 밥 먹은게 없는데도 어제는 밥이 안들어갔어. 속이 뒤집힐것 같았어. 먹은게 없는데 올라올것 같았어. 목에 거대한 무언가가 턱- 막고있었어. 배가 조금 고팠던거 같은데, 안들어가니까 안먹고 싶더라. 눈치였을지, 그냥 . 그냥 안 먹고싶었어. 이젠 빈혈이 나를 집어 삼킬것만 같아. 그러니까-..... 높은 층의 안전장치라곤 하나 없는 창문에 걸터 앉고 싶다. 내려다본 세상과 누군가 나를 본 사람들은 시끄럽고, 귀를 닫고 굳게 닫힌 내 방 문이 열리기 전에-. 그 전에-.. 그러니까.. 열심히 사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데.. 아니 말하지 말아봐. 아직꺼지도 알고 싶지 않아. 그냥, 내가 알아서 할께. 그래도 난 그렇게 안할거거든. 알아도 안하는데 ,무슨/. 내가 무언가 하고싶더라면. 내가 너가 보고싶더라면. 내가 친구 누군가와 연락하고 싶더라면. 그냥, 그냥.. 조금 혼자 있기로 했어. 너와의 연락이 아닌, 혼자의 암흑에 들어가 망상을 펼치기로 했어. 이래도 난 못할거야. 하나부터 열은 더 넘게도. 뭐 재대로 하는거 없는, 망작 같아. 나. 안녕-.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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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4년 전
많이 외롭고 혼자 버티시느라 고생하시네요 제가 그 손을 잡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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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4년 전
괜찮으신가요 살아있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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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4년 전
많이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조금만 더 같이 살아가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