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혼자 자는게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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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혼자 자는게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uwg2u2321
·4년 전
항상 귀신이 쳐다보는 것 같고 안좋은 일 일어날 것 같고 무섭습니다. 그래서 혼자 잘 때마다 불 키고 자요. 불 안 키고 자면 무서워서 못잘 것 같아요. 어릴때만 그럴 줄 알았는데 19살인 지금까지도 그래요. 왜 이러는 건가요? 공포 영화, 공포 게임 오히려 보는 거 좋아해요. 어렸을 때 사일런트힐이라는 공포 영화를 보고 계속 그 모습이 상상나서 최근까지 이불을 코까지 다 덮고 잤습니다. 근데 이거는 지금 고쳐졌는데도 혼자 자는건 못하겠어요. 저 같은 사람 있나요? 있으면 해결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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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inter
· 4년 전
음 일단 무드등같은거 사보세요. 저도 아예 어두우면 무서워하는데 무드등이 있으니까 좀 낫더라구요. 그리고 공포관한거 저도 좋아하는데 그래도 최대한 안 볼려고해요! 제 자신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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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g2u2321 (글쓴이)
· 4년 전
@Dreampainter 무드등이 효과가 좋나요?ㅠㅠ 공포 관한거 진짜 재밌는데 밤만 되면 괜히 봤나 싶을 정도로 항상 후회해요.. 진짜 범죄 사건, 공포 게임 이런 거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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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와 헐 와 와 와 저도 그래요 20살 넘었는데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이런 감정을 가지는 걸 아예 이해 자체를 못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께도 물어봤는데 별말은 안하시고 그냥 불안도가 높아서 그런거다 그냥 그러시고 ㄹㅇ 와 진짜 제 답답함이 씻겨내려간 기분.. 같은 분을 만나다니..와 충격의 도가니탕 지금 너무 흥분해서 말이 두서가 없죠.. 진짜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공포영화 뭐 잔인한거 잘보고 그러는데 어릴때부터 있던 습관이라해야되나 커서는 고쳐질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무드등 그런것도 도움안되고 오히려 그림자 생겨서 더 무섭고 저도 답답함 해결 방법 좀 알았으면... 저희 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는 것 같아요 진짜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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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아 진짜 그 아무리 더워도 숨 안쉬어져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이불 덮고 자는거 너무 공감.. 진짜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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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g2u2321 (글쓴이)
· 4년 전
@Littlestarr 오 대박.ㅜㅜㅜㅠ 저도 처음 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봤자 나오는 건 어린아이들 무서워하는 것 밖에 안 나오고 곧 성인인 제가 애들마냥 혼자 못자는게 너무 겁쟁이 같아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네요..그냥 불안감이 높은거라니.. ㅠㅠ 고칠 방도도 없는 거 아닌가요 그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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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g2u2321 (글쓴이)
· 4년 전
@Littlestarr 저도 나이먹으면 혼자 잘 수 있다는 엄마 말 듣고 믿었는데 아니에요.. 혹시 제 경험상 질문드리지만 어릴 때 엄마랑 쭉 같이 자고 혼자 자는 경험이 없으셨나요?ㅠㅠ 제가 그런 경험이라서 이 때 경험이 성숙치 못한 지금 상황의 원인인 것 같기도 해서요.. ㅠ 또 제가 유전인지는 모르겠는데 엄마처럼 자주 가위에 눌리는 것도 있는데 혹시 가위도 눌리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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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그니까요 주로 어린아이들이 그런 증상 보인다길래 크면 저도 아 고쳐지겠지 생각했는데 성인 되서도 그대로인걸 보니 나이랑은 정말 상관없는 것 같아요. 아 전 가위는 잘 안 눌리는데 초등학생때까지 엄마랑 자고 따로 독립해서 잔건 고등학생때부터? 중학생때도 완전히 혼자 자진 않았아서.. 중학생땐 언니랑 같이 잤었거든요 무서워서 ㅋㅋ분리불안증인가? 그렇게 생각하기도 해요. 고칠 방도는 정말 저도 모르겠네요. 그 안정되면서 자는 그 기분이 뭔지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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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아 전 한창 공황장애 약먹을때 완화 되긴 했는데 그 근본적인 귀신이든 뭐든 누가 쳐다보고 있으면 어쩌지 하는 공포감에서 오는 생각은 안 없어지더라고요. 감정은 편안해지는데 생각은 그대로라 이도저도 아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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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g2u2321 (글쓴이)
· 4년 전
@Littlestarr 아하.. 그럼 분리불안이 맞는 것 같아요..ㅠ 저도 지금 언니랑 같이 자고 있거든요.. 고칠 방도가 없더니.. 감정은 편안한데 생각은 그대로라니.. 정말 괴로우실 것 같아요.. 감정이 편안해봤자 머릿속은 그런 것들로 가득 차 있는데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도 단편생 혼자 잘 주무시는. . 밤에 에너지 충전하면서 삶의 활력소를 되찾으시는 분들처럼 자고 싶네요.ㅠㅠ 그런 분들 보면 잠에 순식간에 들던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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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맞아요... 혹시나 해결 방도 찾으면 꼭 알려드릴게요. 마카님도 찾게되면 꼭 공유해줘요! 그리고 저희도 언젠간 혼자서 그렇게 에너지 충전하는 공간으로 여길 수 있을거예요. 전 이만 자러 갑니다. 이미 늦었지만 마카님도 날 새지 말고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