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corpse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등학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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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시끄러운걸 싫어해 초등학교때부터 현제 고2까지 거의 친구 한명 정도 없이 혼자 책을 읽거나 영상 게임등을하며 지냈고 공부는 고1후반에 거의 포기했습니다 학원과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열심히 했엇던 그리고 지금은 하려고 하는척만하는데도 기대를하고 그러다 성적을 속이고 고2 후반까지 왔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고싶은것도 흥미도없고 그냥 감흥없이 시간 보네는 일상이고 학원은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 압박하고 가족은 공부를 못해도된다 공무원 시험을 봐서 합격하라는데 그것도 공부를잘해야하고 치열한데 모든 문제중 1문제만 틀려도 낙오인데 그렇다고 대학을 가기에는 성적도4점후반에 자소서에 적을만한 수상경력도 활동 기록도 없고요 그냥 있으면 저에 대한 가망없는 사람의 한부분 한부분을 더 머리가 이성이 깨닫게해요 대부분이 죽고싶다는생각에 세뇌라도 될것같은데 정작 시도를 할때마다 죽음이라는것의 본능적 자기 방어 기제인지 번번히 실패하구요 지금은 그냥 고등학교 졸업후에 바로 독립한다하고 죽고싶다는생각말곤 머리에 남아있는게 없는거같아요 솔직히 이렇게 상담 어플하는것도 가망이 없는데 왜 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반 이상을 차지해 가는듯 하구요 멀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다 죽는데 먼저 죽는게 이상한건가싶기도하고 이렇게하는것도 자기자신이 살아가려고하는 쓸데없는짓을 한다는생각도 들고여 점점 말이 이상해지는거같긴한데 부모님이 충고,조언등을하셔도 그냥 그순간에도 어차피 가망없는데 무슨소용일까싶기도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더커지는것도 있고 이야기해보라하셔도 어차피 반응이 예상되서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이것도 사춘기가왔다는핑계로그러는거일수도있겠다는생각이들어요 처음 그냥 죽고싶다라고생각한건 초5에여 문득 그런생각이 머리를 계속 차지하더라구요 목표른가지라는것도 누구나 가능성이 있고 미래가있다는것도 이해가 안 되고 죽는걸부정적으로보는것도 이해가안되여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우울해속상해스트레스받아우울공허해짜증나답답해불안무기력해지루해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강박조울충동_폭력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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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tus1004
· 4년 전
글 천천히 읽어봤어요. 저도 고2인데, 마카님과 성향은 정반대지만 공감이 되어 글 남깁니다. 글 읽어보니 마카님은 사회에서 말하는 '진로'가 아직 안 잡히신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에서 자신이 전공할 분야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해서 생활기록부에 그 내용을 많이 적게 되잖아요? 다시 말하면,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 있거나 아직 정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힘든 시기라는 의미죠. 저는 꿈이 어릴 때부터 다양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았었고, 형편은 넉넉하지 않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겠다! 하는 마음으로 지냈고, 중학교 때 음악 관련 활동을 하면서 노래하는 걸 업으로 삼고 싶다, 이게 내 소명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서 이상과 다른 현실을 알게 되었고, 그 뒤 더 이상 노력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마카님과 같이 제 삶을 잡아주던 구심점이 확 사라진거죠. 그런데 이번 년도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학교 개학이 늦어진 동안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매 순간순간 집중하며 삶을 이어나간다는 게 정말 위대하고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큰 목표를 이루지 못해 절망하고 망설였던 시간에 맨땅에 헤딩하는 용기로 발성을 연습했다면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것 같았고요. 살 이유가 없어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큰 고통을 자신에게 주어가며 삶을 내어주기에는, 또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기엔 우리는 너무 설익은 나이입니다.. 졸업 후에 바로 독립하고 싶으시잖아요? 그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향해 오늘부터 바로 걸어가세요! 공무원 시험이어도 괜찮고 학교 공부여도 괜찮고 아무거나 괜찮아요. 공부하는 게 제일 짜증나고 힘든데요, 그만큼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서포트가 있는 것도 공부인 건 마카님도 아실 거에요. 시도해보는 과정 그 자체가 소중한 거라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주위의 다른 분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필요해요. 만족하지 못할 답변이 올 수도 있고 , 비웃는 답변이 올 수도 있죠. 그런 사람들은 신경쓰지 마시고, 격려의 말, 그보다 더 중요한 조언과 마카님을 발전시키기 위한 쓴소리도 오물오물 씹듯이 잘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꼭 마카님이 잘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더 궁금하거나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같은 고2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도움 드리겠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