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고에 휘말리다보니 정신질환이 생겼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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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고에 휘말리다보니 정신질환이 생겼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124
·6년 전
남자로 태어나지 그랬냐는 말을 듣고 자라서 지금도 예쁜 옷을 입거나 화장을 하는 데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남자친구를 사귀더라도 제가 너무 부족하고 못나보여서 헤어지기 일쑤입니다. 또한 이인증이 중고등학생시절에 너무 심해져서 지금도 제가 스스로를 인지하기 힘들고 항상 투명한 막에 쌓여있는 느낌, 혹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는 느낌이 너무 강해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근래 들어서는 방금 한 말도 까먹거나 대화에 어려움을 느껴 사회생활이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생겨 숨을 못쉴정도로 답답한 느낌을 받아 잠에서 깨어날 때도 있고, 머리가 터질거 같은 불안감에 자해를 시도한 것도 1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혀가 말려 들어가거나 말을 더듬거나 상대방과 말을 하면서도 까먹는 증상이 있어 자주 가던 가게나 친구들도 제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낌을 알게되어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요양을 왔다하며 집에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 협박을 받아(가족들은 개패듯이 패고 죽여버리겠다, 00를 ***하겠다, 입다물고 죽은듯이 살아라 등등) 학창시절에 항상 긴장을하고 불안해 했었습니다. 그때 시작된 탈모가 지금도 낫지 않아 가발을 쓰고 있어요.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약을 받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임을 알지만, 가족들은 저의 정신질환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을 뿐더러 그냥 피곤해서 저러나보다 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또한 병원을 가기 눈치가 보여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기도합니다. (여러 사이트들을 검색하면서 우울증,공황장애,이인증,정신분열, 등의 질환증상과 비슷하다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정상적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기위해 매일 아침저녘으로 목욕을 하고, 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밥을 먹고, 산책을 다녀오지만 당장 10초전의 일도 기억하기 힘든 날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인지능력이 좀 떨어지는지 책을 읽는 것도 힘들고 문장을 하나하나 읽는것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 제가 만든 음식, 제가 청소한 방 모두가 혐오스럽고 제 자신을 바라보다가 구토를 하거나 끔찍하게 여겨져서 하루종일 울어본 적도 있습니다. 제자신이 너무 싫고 역겹고 모든 일의 원흉인 것 같아 죽어버리고 싶다가도 돈을 많이 벌어서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아무도 모르게 죽고싶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에게 아무런 제약이 없고 신경쓸 일이 없다면 제일 먼저 하고싶은 것은 먼지처럼 사라져 죽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명인간처럼 사라지고 싶기도하고 제가 태어나지 않고 다른 멋지고 정상적인 사람이 제 자리를 대신한다면 어떻게 바뀌었을까하는 상상을 매일 합니다. 저는 나아지고 싶은 마음과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항상 충돌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담을 받아봤을때 명상을해라, 운동을해라,취미를 가져라 등의 답변을 받았는데 어떤식으로 해도 제 자신을 아끼기 힘들었고 구역질나는 제가 돈을 써가며 무언가를 한다는데에 혐오감을 강하게 느껴 힘들었습니다. 열심히 조언들을 따라봤지만 또다른 의견들이 있을까하여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다양한 조언, 답변들을 매우 감사히,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와달라고 말하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하고 이런 글을 읽게 하는 것도 너무 죄송하지만.. 몇자라도 좋으니 꼭 남겨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의욕없음부끄러워어지러움조울환각우울해불면무서워강박망상트라우마슬퍼콤플렉스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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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moonloght
· 6년 전
당신에게 상담이나 조언을 하기에는 제가 너무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에 감히 몇자 건네 봅니다. 당신과 저는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억지로 취미를 만드는 것도,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도 마음이 내켜서 하는 게 아니라서 결국 그것도 도움이 되진 않아요 정상인처럼 행동하기 위해 억지로 스케줄을 맞춰 움직일 필요 없어요 '정상'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니까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돌***녀도 보고 공원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 보기도 하고 강가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기도 하고 풀냄새, 비냄새, 그리고 밤공기 냄새도 맡아보고 반짝거리는 번화가에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해 보고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 보는건 어떨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맞추려고 하다 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게 당신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건 당신의 세상이고, 그 중심에는 당신이 있고, 당신이 중심인 당신의 세상은 당신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에요 당신이 부족하고 못나보여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일쑤라고 하는데, 그건 당신이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남자친구에게 더 잘 해주고 싶고 더 사랑해주고 싶은데, 그걸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당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일 수 있어요 그러니 당신은 언제까지나 유일한 존재이고,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라는걸 잊지 마세요 힘들고 답답하면 심호흡 크게 하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하루하루 함께 살아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