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분들은 내가 감당하기 힘든 사람 상황 속에서 어떻게 내려 놓으시나요
내가 꿈을 삼켜야지, 꿈이 날 삼키게 두어선 안돼 따라잡는 과정은 행복하지만 따라잡히는 과정은 초조해
저는 이제 20살 대학1학년이고 꿈은 미술쪽을 희망합니다. 근데 솔직히 제가 그림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잘 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가족이 엄마와 오빠2명인데 오빠들과는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평일엔 저와 엄마만 집에 있고, 주말에 오빠들이 집에 오는 생활을 했습니다. 큰오빠는 공장에 일다니며 제 기억으로는 거의 7년 다녔고. 작은오빠는 전에 직장 다니다가 퇴사 후 아직 백수 입니다. 작은 오빠는 퇴사후 여러 회사나 아르바이트를 다녔었는데 항상 3주~한달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히 저도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래도 엄마가 혼자 오빠들과 저를 감당하시며 키우시다 보니 걱정이 많으시고 마음고생도 좀 하십니다. 그래서 작은 오빠가 계속 일을 그만두는 것 때문에 맘고생하는걸 3년정도 제가 혼자 다 봤습니다. 오빠랑 만나고 오면 힘든일을 저한테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순간 '내가 잘되서 우리가족 먹여살려야 돼. 난 무조건 잘 되야 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나봅니다. 대학에 와서는 부득이하게 혼자 살면서 알바도 다니고 그림도 팔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간시험기간때문인지 몰라도 너무 힘들고 인생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어서 너무 불안한데 나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이런걸로 고민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무능력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불안한 생각은 계속 드는데 그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죄처럼 느껴집니다. 막 다른 사람들 사는것 같이 제대로 살고 싶은데 엄마 말고는 오빠들이랑 대화도 안 하다보니 사실 오빠들도 거의 남처럼 느껴집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그냥 없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세상에 처음부터 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이거 쓰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이런걸로 우는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집니다. 생각나는걸 바로쓰다보니까 되게 두서없이 써진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내가 울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아니면 걱정되는 눈빛이라도 보내주세요. 누군가라도 있지 않으면 죽어버리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3입니다. 저는 최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혼자 의미를 부여하고 과하게 해석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평소에도 공상이 잦고 한 번 생각이 시작되면 계속 파고드는 성격이라 이런 경향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누군가의 시선이나 말투, 작은 행동들을 보면서 “나에게 호감이 있는 건 아닐까?” 같은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걸 바탕으로 혼자 관계를 빠르게 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반응이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를 때는 상상과 현실의 차이에 허무함을 느끼거나 민망해지곤 합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상대의 행동을 나름대로 신호라고 해석하면서 기대를 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제가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서 “내가 너무 앞서갔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사람 관계 자체가 요즘 피곤하게 느껴지고, 제 생각이 과한 건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건데 제가 의미를 크게 부여하는 건지 헷갈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 사람 관계를 더 편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안기고싶고 소리지르고싶고.. 그냥 펑펑울고싶어 근데 왜 혼자이면 눈물이 안나는거야... 예전처럼 주륵주륵 흘렀으면 좋겠어
안녕하세요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아 글이 난잡할 수 있는데 그래도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저는 안좋은 생각이나 고찰이 들때마다 일기를 쓰는데 요즘은 써도 생각정리가 잘 되지도 않고 해소되는 기분도 들질 않아요 근래 가장 큰 고민은 혼자있으면 인생에 대해 억울함과 부담감이 올라오는 겁니다. 그런 감정이 많이 내재됐던 것 같아요. 고인이신 아버지는 누나 사춘기시절부터 서로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그때는 매일 집에서 고함이 들리고, 울거나, 물건이 부서지거나, 때론 집에서 쫓겨났었어요. 그때 어머니는 중간에서 누나를 챙기려다가 갈등에 휩쓸렸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광경을 바라보면서 나까지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아지면 아버지가 외로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 집안에 유일한 같은 남자니까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려하고 비난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른 가족들과 관계도 좋아지길 기대하며 나름의 같이 모아는 자리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어머니한테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누나를 챙기는 것도 벅차보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사실 당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과 무시를 당하고 있었는데 집에는 일절 얘기하지 않았어요. 제 눈에 우리 집이 불안하고 위태위태해보였는데 여기에다가 제가 얘기를 하면 어머니가 무너질 것만 같았어요. 가정내 불화는 6년 정도 지속되다가 제가 성인이 될 쯤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집에서 나오면서 가족간 갈등은 끝나게 되었어요. 그쯤부터는 집에 남자가 저밖에 없다는 생각과 어머니가 외벌이를 하니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제 용돈은 제가 충당했고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남자니까 제가 먼저 나서서 해결하려고 했어요. 제가 바라보는 어머니는 성품이 온화하시지만 뉴스나 경제지식, 진로상담 등 지식적인 부분은 약하세요. 어머니가 제가 어디 취업하겠다, 뭘 하겠다하면 제가 생각한 미래에 대해 조언이나 충고, 정보, 놓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신 적은 없어요. 제가 스스로 잘하고 믿으니까 냅뒀다지만 저는 고민이 있을때 어머니께 얘기하고 조언이 듣고 싶었던거 같아요. 잠깐 얘기가 샜는데, 모두가 처음 겪는 아버지의 상속절차도 제가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주도했고 어머니의 노후문제도 아무도 신경을 안쓰다가 제가 문제를 제기해 손보고 있어요. 노후준비에 관여도 하고 있고요. 저부터가 재테크, 이직, 결혼 뿐 아니라 인간관계, 자존감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인간관계의 다른 어려움으로 인해 10회 가량의 심리상담도 받기도 했어요. 이런 생각들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취업과 경제적, 물리적으로 독립하면서 들더라고요. 어릴 때 제가 집안에서 그렇게 힘들어했는지도 몰랐어요. 어릴 때 제 눈에는 부모님의 주변상황과 심정이 불안정해보였어요. 거기에 내가 고민이나 걱정시킬 말, 무언가를 요구하면 부모님이 망가질 것 같았어요. 말을 거의 가렸던거 같아요. 성인이 되고부터는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고 싶어도 조언이나 물질적인 것들을 지원받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면서 더욱 말을 삼켜왔나봐요. 부모님뿐 아니라 남들을 대할때에도 마음속 벽을 느껴요. 고립감이 들 때가 잦아요. 또, 화목하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세상 돌아가는 걸 잘 아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위축되고 억울함이 많이 들어요. 양육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체감해서 더욱 그런거 같아요. 주변에 가끔 터지듯 얘기할 때 말하면서도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듣고 싶은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울고 싶은데 울음은 또 나오질 않네요. 제가 자신을 동정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모님께 감사하고 저보다 더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분들을 보며 자책하며 자주 혼란스러워요. 제가 결론도 없는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말을 들을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주저리주저리 적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네요. 아무런 생각없이 답변을 읽고 싶고 필요하면 도움도 받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맨날 이도저도 아닌 삶을 삽니다. 이 쪽으로 가는 것도 저 쪽으로 가는 것도 아닌… 어떤 걸 하고 싶다가도 쉽게 마음이 식어버리고, 하고 싶은게 생겨도 의지가 막 생기지 않습니다. 무언가 죽을듯이 열심히 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지금까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다는 말을 들었겠죠…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고, 잘하는게 없어서 제 미래가 참 암울하게 그려집니다. 그리 좋은 대학교를 온 것도 아니고 해서… 자꾸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것 같아서 항상 제 자신이 싫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바뀌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재미도 없고 요즘에는 사람들과 있으면 힘이 안나는 저를 만나주는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런데 외로워요… 최근 몇 달간 요동치던 감정들이 이제는 무뎌진 듯 항상 기분이 애매합니다. 좋은 걸 봐도 웃음이 잘 안나오고 슬픈 걸 봐도 눈물이 안나와요. 원래는 되게 잘 울고 잘 웃는 사람이였는뎁… 이도저도 아닌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저는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도저도 아닌 삶을 살고 남한테 피해만 줄거면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지금 제 상태가 우울증인건지… 우울증인 척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세대학교 구내식당 일하느라힘들어요. 이제 다시 연세대학교 구내식당 안가고싶은마음이에요. 출근한게 아니라. 마치. 강제 억지 데리려고 질질 가는것처럼. 진짜 안가고 싶어요 이제 한계넘은거 같아요.
아침부터 해야지 했다가 늦잠자면 그냥 늦은채로 해야하는데 그게 안돼요;; 그냥 오늘 쉬고 내일부터 제대로 하자 라고 생각하게 돼요. 밤이 되면 자책하고 내일 열심히 해야지 하지만 정신 차려보면 또 미루고 있어요. 게으른 완벽주의자 성향이 심한데, 그것 때문인가 싶어요. 습관이 된 것 같아요.. 문제는 이게 갈수록 심해지는데 혹시 저랑 비슷한 분들 계실까요? 투두리스트나 일정 관리 어플 추천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