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인데 오랜 기간 방치하다 3-4년 전부터 약물 치료를 하고 있지만 최근 2-3주 사이에 악화되면서 번아웃이 크게 와서 병가를 냈어요. 우울감은 계속 다운 상태에 갑자기 울음이 터져 나오네요.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도움 받을 곳도 당장 없는 현실이 너무 힘드네요. 내 인생이 실패한 것 같고 끝도 없는 터널를 걷는 기분이 너무 끔찍해요.
요즈음 무기력하고 제 삶이 망해가는걸 방관하는 느낌이라 상담센터를 찾았는데, 제가 뭔 말만 해도 제 기준이 높은 것 같고 이미 잘 하고 있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오히려 그런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나쁘고 싫었는데, 공감해주시는거에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나 싶어서… 의문스럽네요.
몇 개월 전에 직장에서 잘렸었는데 친구가 제 문제를 깨닫고 고쳐서 다음 직장에서 잘 적응하길 바란다면서 조언을 해 줬거든요 남은 기간동안 회사 다니면서 육교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고, 차에 치이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고, 손목이나 팔도 그어보고, 잠들어서 영영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지금까지 정신과 약물치료로 겨우 버티고 있는데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 돼요 몇 개월간 잘 참다가도 팔이나 손목 그어버리고 후회하는 것의 반복이예요 자세히 얘기하면 특정될 것 같아서 말은 못하지만 이런 멘탈로 새 직장에 취업하면 100퍼 자살할 것 같아요 만약에 저 죽으면 친구가 죄책감에 사로잡히겠죠
친구가 약먹고 자살시도 했다는데 뭘 어케 말해줘야 함. ? 좀 난감하네..,
마음이 답답 갑갑하고 던지고 싶고 소리지르고 싶고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내가 하는 거라곤 이런 곳에 말을 토해버리는 거랑 잠이랑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버리는 것
많이 외롭고 힘든데 아무나 좀 만나주실분 너무 힘들어서 내 자신을볼 수 없어요 누군가라도 있어주고 알아준다면 제가 현재에있음을느끼고 내 자신을 서서히 보게될듯해요 저 부산살고32살인데 아무나 상관없어요 아무나 만나서 저 좀 안아주세요 누군가의 품에서 울어보고싶어요 아니면 바다같이가요 좀 시원한 바다가서 바람좀쐬고오실분 카톡아이디chin9hae 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3년 동안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3년 내내 그 친구에게 열등감을 느껴요. 나보다 그 친구가 더 잘 하면 질투심이 생기고, 짜증을 그대로 표출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친구와도 그때마다 싸우게 됩니다. 시험기간 중, 친구가 공부를 더 많이 했거나 성적이 높거나 대회에서 상을 받았거나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거나 할 때마다, 그러니까 그 친구보다 제가 못 할 때마다 제 가치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성취와 자존감이 직결되어 있습니다. 잘해야 내가 가치있다고 느껴요. 언제나 가장 잘 하고싶고 잘 했다 해도 다음에 또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불안하고, 못하면 우울해지고 화가 쉽게 납니다. 감정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한 번 감정에 치우치게 되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나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더 높은 결과를 받지 못하면 친구가 미워집니다. 또 결과 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친구가 나보다 훨씬 많이 무언가를 하고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내 방향에 확신이 없어져서 제 일에 쉽게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가장 소중한 친구인데, 그런 친구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너무 혼란스럽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근원적인 자존감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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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우울증이있는 사람입니다 자살사고가 많지만 실행에 옮긴적은 없고요 대학생활을 하고있고 등교도 잘 하고 과제도 퀄리티는좋진못해도 간당간당히 지각면해서 제출하고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학생활에서 큰 문제는아닌거죠 그치만정말 주기적으로 (특히 과제를 제출한 뒤에) 엄청난 무력감이 와서 계속 누워있고 눈이 아플때까지 폰을합니다 한 4일정도 그래요 남들만큼 사는데 에너지는 남들보다 더 많이 들여야한다는게 참 억울함 에너지관리 어떻게해야하나요? 정말 힘듭니다...
안녕히계세요 ……노출도되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