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페에서 월,화,수 12시부터 3시까지 일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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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카페에서 월,화,수 12시부터 3시까지 일하는데 요새 매니저님이 안 나오셔서 사장님 딸이 나와서 저랑 알바언니(36살), 사장 딸 이렇게 셋이서 해요 근데 월요일에 저한테 갑자기 화장실 청소를 원래 마감조가 해야 되는데 너무 힘들어서 낮에 하는 걸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참고로 화장실 3군데 인데 하루에 1군데) 근데 거기서 거절해버리면 마감조 힘든 걸 무시하는 게 돼버리니까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더럽진 않은데 너무 귀찮은 거예요.. 과정을 요약하자면 바닥에 물뿌림 변기랑 세면대에도 물뿌림 바닥 닦는 기계로 타일 사이사이 슥삭슥삭 닦음 (이게 제일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다시 바닥에 물뿌림 변기나 세면대에 때 묻은 거 있으면 닦음 바닥 하수구에 이물질 제거 이렇게 인데 이게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거든요. 근데 그걸 매주 3일 연속 저한테만 시키니까 솔직히... 속으로 조금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저 안 나가는 날엔 다른 알바생 오니까 아마 그 사람한테 시킬텐데 그럼 월-토 나가는 언니는 화장실 청소를 안 하는 거잖아요... 같은 알바생인데 왜 저한테만 3일 연속으로 시키는 건지 이유를 좀 생각해봤는데 -그 언니는 6일 나가고 나는 3일 밖에 안 나가서 -나는 어리고 그 언니는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니 시키기가 좀 뭐하다 -아무래도 내가 그 언니보다 덜 일하니까 그만큼 미숙해서 나를 카운터에 두는 것보다 청소 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정도인데 저는 저게 결코 합당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말 그대로 저는 3일 밖에 안 나가고 3시간 밖에 안 하는데 3일 연속 청소...? 이건 좀 선 넘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일에 나이가 어딨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화장실 청소는 공평하게 해야지 아무리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지만 같은 알바생인데 이래도 되는 건가요? -더 미숙하니까 청소를 시키는 게 아니라 카운터 안에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만들어보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밖에 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튼 저는 3일 연속 저만 청소하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계속 생각만 하다보니 이젠 내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해서요 다른 분들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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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9765
· 4년 전
이거는 약간 싫어한달까 그런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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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eno9765 엥 저를 싫어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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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9765
· 4년 전
싫어하는사람만 계속 굴리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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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eno9765 흠... 저는 사장 딸 당사자가 아니니 뭐라 확실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만난지 얼마 안 됐고 저랑 얘기도 잘 해요. 먹을 것도 잘 주고 잡일만 시키는 것도 아니고 샷 내리는 거 스팀 만드는 거 다 그 분이 가르쳐 준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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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9765
· 4년 전
😕 참 의미심장하네 화장실이 힘든건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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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eno9765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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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9765
· 4년 전
아뇨 시키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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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eno9765 알지 않을까요? 화장실 청소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준 사람도 그 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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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9765
· 4년 전
진짜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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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eno9765 제 생각엔 그냥 제가 제일 어리고 시키기 딱 좋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