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결핍|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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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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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몇년전 친했던 사람이 뒤에서 제 뒷담화를 하고 다녔던 일하고 갑자기 별 이유도 없이 미움을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 이후로 누군가가 저를 불편해하는 기색이 있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불안해져요.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면서 그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제 자신에게 몰아붙이려고만 합니다. 지인에게 얘기를 해보자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제 실수로 인해 누군가가 저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어릴적에 부모님이 저를 혼내실 때 '실망했다.'라고 종종 얘기하셨는데 그때마다 저는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훈육이라며 제가 실수할 때마다 매를 드셨는데 그것때문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부모님께서 훈육의 위험성을 인지하시고 때리진 않으셨으나 저는 아직도 그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언갈 잃어버리거나 숙제를 안한 그런 사소한 것에도 맞곤 했어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불안해하는 게 조금 심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편두통도 생겼습니다. 더불어 자꾸만 아프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듭니다. 아프면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좀 더 저를 챙겨주는 기분이 들어서 어릴적엔 아픈 걸로 거짓말을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편두통이 생기더라구요. 몸이 크고 뇌가 큰 후엔 이제 거짓말을 하진 않습니다. 대신 스트레스로 두통이 계속 지속되긴 합니다. 약을 먹을 정도로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불안한 감정때문에 생활이 너무 힘들어 인터넷을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제 증상들을 찾아보니 흡사하게 나온 건 '불안증'이더군요. 더불어 애정결핍과 낮은 자존감 문제도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불편해한다고 느껴지면 갑자기 뛰고난 것처럼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이 가빠지면서 눈물이 나옵니다. 그 생각이 벌레처럼 뇌속을 좀먹어서 다른 일에도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고요. 타인과 전화를 하면서 불안에 대해 애기를 하면 이런 증상들이 완화돼서 전화하는 걸로 버텨왔으나 요샌 이 전화하는 상황도 너무 싫어졌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너무 귀찮게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귀찮게 굴어서 이 사람이 저를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한번 불안한게 생기면 전화하기 전까지 너무 힘든데 이건 병원을 가야하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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